‘2021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걷기여행 경험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 청년층 지속 증가 -
- 전체 응답자 61.6% “2022년 코로나 관계없이 걷기여행 참여할 것”-
- 해파랑길 이용 만족비율 97.3%… 남파랑길은 85.7%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1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민들의 걷기여행 트렌드와 이용 행태 분석을 위해 2018년부터 실시 중이며 이번 조사는 2021.12.10.~12.30. 기간 중 만 15세 이상의 국민 4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한국데이터연구소에서 조사를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4%이다. * 붙임1 조사개요 참고
조사결과 2021년도 걷기여행 경험률은 2020년도 대비 2.0%p 증가한 35.2%로 나타나 걷기여행 인구가 코로나 이전(2019년 37.0%) 수준으로 점차 회복중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걷기여행 참여 여부 결정 시 코로나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전체의 76.6%를 차지했으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2022년에는 전체 응답자의 61.6%가 코로나와 관계없이 걷기여행에 참여하겠다고 응답, 코로나 이후 걷기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걷기여행이 중장년층의 선호 여행이라는 인식을 깨고 청년층의 걷기여행 참여율도 증가했는데 20대 걷기여행 경험률은 34.7%로 2020년 대비 1.4%p, 30대 경험률은 40.0%로 2020년 대비 1.5%p 모두 증가했다. 걷기여행 참여 이유로는 “신체건강 증진(67.6%)”, “자연과의 교감(52.3%)”, “스트레스 해소(50.9%)” 등으로 응답했는데 중장년층은 “신체건강 증진”에 비중을 둔 반면 청년층은 “스트레스 해소”에 비중을 두는 경향을 보였다.
2021년 한 해 걷기여행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걷기여행길은 “제주올레(16.6%)”, “해파랑길(8.3%)”, “갈맷길(5.1%)” 순으로 나타났으며 걷기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는 “자연경관 매력성(91.5%)”, “볼거리 다양성(88.8%)”, “코스 관리상태(88.3%)”, “길 안전성(88.1%)” 등의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남파랑길·서해랑길·DMZ 평화의 길) 인지도는 2020년 16.7%에서 3.3%p 증가한 20%로 2018년도 조사 시작 이래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한 해 걷기여행자의 8.3%가 해파랑길을, 4.7%가 남파랑길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해파랑길 이용자의 97.3%, 남파랑길 이용자의 85.7%가 여행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걷기여행길 정보 제공 누리집 ‘두루누비’ 인지 비율은 18.6%이며 두루누비의 제공 정보가 만족스럽다는 응답비율은 91.2%로 2020년 대비 17.3%p 증가했다.
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2022년은 걷기여행자가 보다 편리하게 코리아둘레길을 여행할 수 있도록 ‘코리아둘레길 쉼터’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세대별 수요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걷기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담당자 : 레저관광팀 정용문 팀장(033-738-3431) / 강영애 전문위원(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