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관광객 급감에 따른 대응방안 발표”
·국내관광 활성화로 시장 안정화, 시장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집중 유치로 시장피해 최소화, 관광인프라·서비스 개선으로 관광 경쟁력 향상
·“정부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3.22 발표)”의 구체적 후속조치 및 조기 실행
· 전국 17개 지자체·RTO(지방관광공사)와 공동 대책 수립 및 추진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가 ‘한국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 업계와의 논의결과를 담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앞장선다.
공사는 4월 12일(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관광객 지속 감소로 인한 한국관광 위기상황의 대응방안을 발표하였다.
지난 3월 16일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인기 목적지를 중심으로 관광 및 관련 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이 직면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기 위한 종합대책과 세부실행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특히, 공사 해외마케팅실 박정하 실장은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관광산업의 특성상 앞으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하면서, “중국과 외교적 분쟁을 겪었던 일본·대만 등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중국 관광시장의 규모도 훨씬 크다는 점을 감안 하면, 한국 관광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공사의 대책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중국관광객의 감소가 본격화된 지난 3월16일 이후 방한 중국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시장이 회복될 경우를 대비하여 지속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정치 이슈의 영향을 덜 받는 개별관광객(FIT) 방한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항에서 숙소까지 수하물 무료배송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방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서 공항 입국에서 출국까지 개별여행객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웹진·SNS 등 개별관광객 맞춤형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맛집· 쇼핑 등 특화된 상품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정부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3월 22일 범정부 합동으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 다변화, 인바운드 관광 경쟁력 제고, 해외여행 수요 국내전환 등의 관광부문 위기극복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공사는 정부가 수립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의 구체화와 실행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세부대책을 수립하였다. 우선 과제로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별·업종별 관광부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국시장 대체수요를 확대하고, 이번 위기를 계기로 관광인프라·서비스 개선을 통해 한국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였다. 공사는 중국관광객 급감 상황 이전부터 국내외 조직망을 활용하여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분석자료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면서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세부실행 대책을 수립하였다. 또한, 지난 4월11일(화)에는 전국 17개 지자체·RTO(지방관광공사)가 모두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연초에 수립했던 공동 사업계획을 수정·재점검하면서, 이번 위기의 공동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공사 국내관광실 김홍기 실장은 “이번에 공사가 발표한 대책사업들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정부 대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RTO 간담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행력을 높였으며, 예산을 조정하거나 사업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였다.”라며, “현재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일단 기존 예산의 조기 집행과 전환 배치된 사업을 우선 추진하면서 시장 수요의 조속한 회복에 힘쓸 것이며, 이번 위기를 맞아 한국관광 시장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추가 사업은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하 내용은 붙임 파일 참고>
* 담당 : 기획조정팀 김성훈 팀장 (033-738-30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