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직접 몰며 한국 여행합니다
- 싱가포르 자동차동호회원 38명, 28일부터 8박9일간 국내여행
- 관광公, “고품격 방한상품 개발과 지방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한국을 여행하는 단체객들이 들어온다.

오는 3월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이들은 싱가포르 자동차동호회인 AAS(Automobile Association Singapore, 싱가포르자동차협회) 회원 38명들로, 한국관광공사에서 개발한 한국 자가운전투어상품을 통해 총 8박9일간 렌트카로 전국을 여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함께 이번 상품 개발을 기획한 AAS는 싱가포르 최대의 자동차동호회로, 회원 거의가 자국내에서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계층이며, 해외에서 자가운전으로 여행하는 성향이 무척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금번 한국을 찾는 회원들은 인천대교, 거가대교, 동해안 7번 국도, 미시령 고갯길 등 일반 단체관광객들은 방문하기 어려운 전국 주요 드라이빙 코스들을 직접 운전하며, 전주한옥마을, 순천만, 안동하회마을, DMZ 등 주요 관광명소들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첫 출시한 이번 자가운전 상품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심혜련 싱가포르지사장은 “싱가포르 국민들은 모험성향이 강하고 휴가일수가 길며,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의 자가운전여행 경험이 많아, 이번 상품의 인지도가 확산되면 향후 지속적인 모객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고, “특히 싱가포르에서 판매중인 동일 기준 단체방한상품에 비해 약 20~30% 이상 비싸고, 전국 관광지를 구석구석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품격 방한상품 개발과 지방관광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 이수택 팀장 (02-728-9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