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런닝맨>과 손잡고 중화권 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홍보 나서

- <런닝맨>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한 전통시장 중국어 가이드북을 발간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최근 해외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손잡고 우리 전통시장을 알리는 일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런닝맨을 스토리텔링하여 전통시장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중국어로 제작되는 이번 가이드북은 광장시장, 통인시장, 공덕시장 3 곳의 전통시장으로 구성되며 중화권 여행객들의 편리하고 흥미로운 전통시장 체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가이드북은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여러 소재를 미션으로 엮어내어 여행객들이 마치 런닝맨의 주인공처럼 미션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기존의 드라마, 영화, K-POP 등이 관광컨텐츠로 활용된 적은 있으나 예능프로그램의 포맷이 관광마케팅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런닝맨이 몸으로 뛰어 알린다는 해당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알리고자하는 관광공사의 모토와 맞아떨어져 이번 런닝맨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런닝맨 소녀시대편과 오연수편 등에서도 여러 차례 전통시장을 무대로 미션을 수행한 바 있어, 중국인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동 가이드북을 활용하여 다음달부터 중화권 15개 여행사와 대대적인 한국 전통시장 체험프로모션을 진행하여 금년말까지 1만여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런닝맨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활동을 통해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중화권 언론매체 및 SNS 등을 활용해서 전통시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진종화 차장 (02-729-9369, 02-729-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