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일본인 관광객을 여수신항으로!
- 관광공사, 규슈 후쿠오카에서 여수항 직항편 박람회기간중 유치 성공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공사는 부산-후쿠오카간 고속선을 운항중인 JR규슈고속선과 업무협약을 맺고 박람회 기간 중 고속선「비틀」을 32회 운항한다고 12월 21일 밝혔다.
후쿠오카에서 여수까지 160명을 태우고 3시간 45분에 주파가 가능한 고속선 비틀을 이용함으로써 항공편 이용 후 육로이동에 비해 여수박람회장으로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수항 여객터미널에서 박람회장까지 도보로 입장이 가능하여, 시내 정체 등의 장애 없이 박람회장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공사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규슈 지역에서 고속선 비틀을 이용하는 수요를 최소 5천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여수박람회 관람 코스는 후쿠오카에서 여수항에 도착, 여수박람회 관람 후 오동도, 순천 낙안읍성마을 등을 둘러보고 부산을 경유하는 상품과, KTX를 이용하여 전라남북도와 충청도를 둘러보고 서울을 경유하는 상품 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요금은 부산-후쿠오카항과 같은 금액으로 편도 13,000엔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JR큐슈 고속선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수차례에 걸쳐 여수박람회 조직위와 여수시, 항만청에 대한 설득작업 끝에 이번 정기편 운항을 실현하였다. 고속선 ‘비틀’은 이미 올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시범운항을 통해 운항 안전성과 시장성을 검증하였으며, 공사는 시범운항을 통해 언론인과 여행업계 관계자 60명을 초청, 여수박람회와 전남관광의 매력을 전파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2012년 박람회 기간 중 비틀 취항을 위해 2회에 걸쳐(6월, 10월) 여수항까지 시범운항을 한 바 있으며, 2012년초부터 여수박람회 상품모객 촉진을 위한 집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제행사팀 차창호 팀장 (02-729-9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