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국내관광 실태 및 국민인식에 관한 심층조사결과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관광 실태를 조사하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파악을 위해 추진한 ‘국내관광 실태 및 국민인식에 관한 심층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2010년 국내 여행 경험률은 70.1%로 나타났으며, 국민들의 국내관광 계획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로는 ‘관광지’가 57.9%로 단연 1위를 차지해 (2위‘여행경비’14.2%), 국내여행지는 관광지의 매력도가 방문객수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시간 부족’(68.7%)과 많은 가계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58.1%) 등을 들었다.
숙박시설 중 농촌관광 마을(74.5%), 전통한옥(62%) 등은 만족도가 높았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오토 캠핑과 관련, 캠핑장 편의시설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평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광정보 이용 정도는 높지 않으나, 많은 응답자가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관광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노약자, 장애인 등 관광소외계층을 위한 관광환경평가 결과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교통 및 이동수단이 39.2%로 가장 시급히 개선되야할 과제로 드러났다.
관광 정책 관련 문항에 대해서는, 향후 국민소득 3만불 수준에 대비한 국내관광 정책 방향이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 지역별 관광객 수용태세 확충과 경쟁력 강화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지까지의 대중교통 수단 확대, 우수 관광프로그램 보급 확대 및 중저가 숙박시설 확대 등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중에서는 ‘숙박경비 지원’이 37.1%로 가장 국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교통수단, 지불수단, 관광의향 등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국민들의 국내관광 의향 및 실태를 통해 도출된 심층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관광 중장기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1:1 개별 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진흥팀 이상기 팀장 (02-729-9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