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일본 다카야마시에서 한·일 요리교류회 개최
- 히다·다카야마 온천호텔 요리사 초청, 한일 고급요리의 하이브리드 교류회 개최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나고야지사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히다·다카야마 온천호텔 요리사 및 언론인 약 60명을 초청하여 오는 6월 9일‘한일 고급요리의 하이브리드 교류회’를 다카야마시에서 개최한다.
금 번 이벤트는 한식의 고급 먹거리 이미지 구축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한식의 세계화’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일반인 대상이 아닌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의 까다로운 전통 온천호텔의 요리사를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한식 홍보 및 한일 고급요리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특히, 금번 행사에는 한국의 인기영화 ‘식객’의 음식감독 등 유명 한국영화의 음식자문역을 맡아온 ‘푸드앤컬쳐 코리아’ 김수진 원장을 한국에서 초청하여, 히다·다카야마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응용할 수 있는 한식을 시연하고 소개함으로써 ‘한일 고급요리의 하이브리드화’를 통한 한식의 저변 및 보급 확대를 꾀한다.
일본 기후현에 소재한 인기 관광명소인 히다·다 카야마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진 발생 후 1달 동안 관광객 약 5만 명이 방문을 취소하는 등 지역의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향후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타 일본지역 온천여관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온천호텔에서 제공하는 요리에 한식을 응용한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한식을 온천지역 브랜드로 도입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다 카야마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6월을 ‘KOREA MONTH(한일 우호의 달)’로 지정, 지역에서 한일 심포지엄, 경남대학교 초청 실내악 콘서트, 한국관광 사진전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으로, 한국과 일본의 고급요리 하이브리드화를 통한 한일 관광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에서는 금번 행사의 후속사업으로서 금년 가을에는 일본 요리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본고장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한식의 세계화 및 보급확대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허준행 (Tel: 02-729-9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