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월 토요 월례문화강좌
- 한국인도 모르는 한옥이야기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사단법인)한국의재발견과 공동으로 오는 1월 15일(토) 오후 3시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한국인도 모르는 한옥이야기'라는 주제로 월례문화강좌를 개최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내가 모르는 한옥이야기는 없다'고 답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물론 한옥을 어떻게 짓는지, 구성 원리는 어떻게 되는지, 지역마다 어떻게 다른지 등 건축공학적인 부분은 기술자가 아니니 모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정적으로 한국인이라면 '한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사정은 그렇지가 못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한옥이라는 단어에 '불편하고 낯설다'는 마음이 앞선다. 한번은 가보고 자고 싶지만, 살고는 싶지 않은, 이미 우리 생활과 괴리된 먼 옛날의 주거형태로, 우리의 의식에서 한옥이 머문 흔적은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내가 모르는 한옥이야기는 많고, 내가 아는 한옥이야기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렇게 한옥이 우리생활에서 밀려나기까지는 혁명적인 경제성장에 대응한 생활효율성과 경제성 등 여러 이유가 있었다.
다행히 요즘 들어 한옥에 대한 인식이 안팎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한국인의 바람직한 주거형태가 무엇인가에 관한 성찰이 시작되었고, 현대생활에 맞는 새로운 주거형태로서 한옥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달 토요 월례문화강좌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또 모르기도 하는 이러한 한옥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 주 제 : 한국인도 모르는 한옥이야기
- 강 사 : 김효정(한국문화관광연구원)
- 일 시 : 2011.1.15(토) 오후 3시~5시
- 장 소 :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
- 대 상 : 누구나 (참가비 무료)
- 공동주최 : 한국관광공사, (사)한국의 재발견
- 참가문의 : 관광안내전화 (02)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