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의료관광을 접목한 U-헬스케어시스템으로 의료관광객 유치
관광공사-연세의료원, 해외 U-헬스케어센터 운영위한 업무협약 체결
첨단 IT기술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만나 의료관광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과 손잡고 해외 U-헬스케어센터 개소 및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오늘(9일) 오전 11시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광공사는 연세의료원이 개발한 U-헬스시스템을 활용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 최신 U-헬스케어센터를 개소하고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서 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내년 2월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오픈 예정인 U-헬스케어센터가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장벽을 낮추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한국 의료관광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른 극동러시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연세의료원 이철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와 해외 U-헬스케어센터를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을 개발하고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의 U-헬스케어센터는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의료관광의 표적시장으로 진출하여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U-헬스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하게 되는 현지 주요고객과 에이전시 정보, 의료소비자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국내 병원 및 유치업체의 환자유치에 제공하여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치료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극동러시아지역(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유즈노사할린 3개 도시) 의료관광객은 2007년 50여명, 2008년 100여명, 2009년 800여명, 2010년도 1,500여명(예측치)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 의료관광비자(C-3, C-3M) 발급건수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하였다. 러시아환자의 평균진료비 역시 216만원으로 국가별 평균 진료비 중 최고 수준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센터장
(Tel: 02-729-9441, soonam@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