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2월 토요 월례문화강좌
- 규장각의 재발견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사단법인)한국의재발견과 공동으로 오는 18일(토) 오후 3시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규장각의 재발견'라는 주제 하에 12월 월례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조선시대에 국가의 문화정책을 담당한 대표적 기구를 꼽으라면, 세종대의 집현전(集賢殿), 성종대의 홍문관(弘文館), 정조대의 규장각(奎章閣) 세 기구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집현전은 1420년(세종 2)에 설립되어 세종대의 문예부흥을 주도했던 기구인데, 1456년(세조 2)에 집현전에서 성장한 다수의 관리들이 단종을 복위시키는 운동에 가담하면서 폐지되고 말았다. 홍문관은 1478년(성종 9)에 설립되어 조선후기까지 지속되었는데, 집현전이 가졌던 기능을 고스란히 계승한 학문 기구였다. 집현전과 홍문관은 중국과 조선의 중요한 도서를 수집하여 보관하거나, 국가의 주요 기록물을 작성했고, 국왕의 질문에 대비하는 자문기구로서의 기능을 가졌다. 집현전과 홍문관은 오늘날의 국립 도서관, 정부기록 보존소, 언론기관을 하나로 합쳐 놓은 기구와 같았다고 하겠다.
규장각은 영조가 사망하고 정조가 즉위하던 해인 1776년에 왕궁 안에 설립된 기구인데, 집현전과 홍문관의 기능을 계승하면서도 당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이번달 월례문화강좌에서는 정조대 문화정책의 산실이었던 규장각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주 제 : 규장각의 재발견
- 강 사 : 김문식(단국대학교)
- 일 시 : 2010.12.18(토) 오후 3시~5시
- 장 소 :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
- 대 상 : 누구나 (참가비 무료)
- 공동주최 : 한국관광공사, (사)한국의 재발견
- 참가문?? : 관광안내전화 (02)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