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00여명 규모의 한ㆍ일 합동법회 추진
- 한ㆍ일 불교 대표종단 교류사업 추진 -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일본의 대표적 불교 선종 종단인 조동종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6일 서울 조계사에서 1,000여명 규모의 “한일합동평화기원법회와 불교교류리셉션”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불교를 바탕으로 한 한일 양국간 새로운 교류문화 창조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한일합동평화기원법회에는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일본 조동종 전국종무소회 소속의 승려와 신도 600여명(각 300명)이 방한한다. 참가자들은 합동법회 후, 서울시내호텔에서 교류 리셉션 행사를 가지게 된다.
동 교류사업은 공사와 사업단이 한국의 불교문화를 활용한 한국문화관광 홍보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 양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종단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불교와 문화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측 참가자들이 강화 보문사, 경주 불국사 등 한국33관음성지사찰 등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사찰을 중심으로 한 지방문화관광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하여 9,000만명에 가까운 일본 불교신자들에게 일본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불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조동종 종무소회장(요시오카 토오켄)을 비롯한 승려 및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 등이 방한한다. 방한 기간동안 조계종ㆍ조동종ㆍ관광공사 관계자들은 한일불교계간 교류와 문화관광컨텐츠로서의 불교에 대해 논의하고 10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박성웅대리 02)729-9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