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관람, 첨단 안내해설기기를 이용하세요 !

-디지털 가이드 안내서비스 구축-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과 공동으로 경복궁 무인안내 서비스를 6월 2일부터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휴대용 단말기(PDA)에는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되어 관람객이 전각 등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음성안내와 동영상이 제공된다. 또한 네비게이션(전자지도)으로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서 있는 현재 위치를 알고 관람하고자 하는 곳으로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하였다.

  안내 콘텐츠는 역사와 건물 등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보다 경복궁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구성하였으며, 전문 성우의 나레이션으로 눈과 귀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안내서비스는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지원되어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도 안내해설사(가이드)의 도움 없이 양질의 안내 정보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외국 관람객들을 위해 언어권마다 다른 민족 성향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해설을 달리 작성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고 흥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14세 미만 어린이를 위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해설, 호감을 주는 목소리와 흥미를 더할 수 있는 공주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제공하여 어린이도 쉽게 경복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기는 40분코스, 60분코스, 90분코스의 관람시간별 코스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은 원하는 만큼 안내를 받고 적정 시간 내에 관람을 마칠 수 있다.

  관광공사 이웅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휴대용 단말기 서비스는 국내외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인 경복궁과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단말기 대여는 경복궁 현장에서 대여료 3,000원(청소년 2,000원)를 지불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누구나 가능하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정책협력팀 이진수

( 02-729-9348, jean73@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