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극동러시아 지역에 크루즈 페리 취항과 연계한 녹색관광 방한 상품 개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영문: Charm Lee))는 지난 7월 러시아(블라디보스톡시)-한국(동해시)-일본(사카이미나토) 구간의 정기 운항을 시작한 크루즈 페리(이스턴 드림) 취항과 연계하여 ‘녹색관광 방한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항공권 좌석부족으로 방한객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극동러시아 지역에 중상층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크루즈 페리 그룹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한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및 동해시와 공동으로 크루즈 페리 연계 녹색관광 방한상품 개발 팸투어를 실시한다.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을 비롯, 강원지역의 리조트, 인근 DMZ를 둘러보고 서울시내 관광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투어에는 극동러시아 방한상품 취급 여행업체 및 러시아 현지 주요 언론 약 25여명이 초청된다.
관광공사 박현봉 블라디보스톡지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강원도 및 동해시,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체 (K-Tourist 및 Quality)와 공동으로 기획, 추진되어 더욱 의미 있다.”며 “수도권 또는 특정 테마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의 방한 관광을 강원도 인근의 녹색관광(생태·휴양관광)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취항한 크루즈 페리는 1만 4000톤급, 길이 140m, 폭 20m의 크루즈급과 페리급의 중간 크기이다. 선내에는 2개의 VIP실을 포함하여 총 5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458명까지 수용가능하다. 크루즈 페리는 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 노선은 일주일에 2번, 동해~ 블라디보스톡 항로는 일주일에 한번 출항한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이재형 대리(☎ 02-729-9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