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3월 토요 월례문화강좌
- 세계유산 승정원일기와 기록문화-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사)한국의 재발견과 공동으로 오는 3월 21일(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 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2009년 3월 월례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이달의 주제는‘세계유산 승정원일기와 기록문화’이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국왕의 비서기관인 승정원에서 작성한 일기형식의 기록물로 현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국왕을 중심으로 나라의 주요사항을 매일 적어 기록한 자료로서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내용뿐만 아니라 자연현상까지도 나타나 있다. 승정원일기는 총 3,245책으로 구성되었고 그 안에 담겨진 글자의 수를 환산하면 2억 4천여자에 이른다. 우리나라 역사기록물의 자랑인 ‘조선왕조실록’과 비교해 봐도 4배가량의 분량으로 조선왕조실록이 주요사항을 선택하여 기록한 문화유산이라면 승정원일기는 세세한 내용을 모두 알 수 있는 생생한 역사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
승정원일기는 전 세계에서 단일 역사기록물로는 최대 분량이라는 역사적 가치 외에 사회문화적 가치, 과학적 가치, 국문학적 가치 등이 총 결집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인문학적인 가치에 초점을 두어‘승정원일기’의 기록과정을 살펴보며 조선시대 역사문화의 단면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 주 제 : ‘세계유산 승정원일기와 기록문화’
- 강 사 : 이근호(국민대학교 연구교수)
- 일 시 : 2009.3.21.(토) 오후 3시~5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
- 장 소 :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
- 대 상 : 누구나 (참가비 무료)
- 공동주최 : 한국관광공사, (사)한국의 재발견
- 참가문의 : 관광안내전화 (02)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