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미국 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홍보 위한 닻 올렸다
- 미국 NBC TV 광고 및 건강&의료관광 박람회 참가로 시장 선점 노려 -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3, 4월 두 달 간 미국 NBC TV 주최 건강&의료관광 박람회(Health & Fitness Expo, 이하 ‘건강&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하여 미국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료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NBC 건강&의료관광 박람회’는 미국 전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중 개최되는 건강박람회로 올해 관광공사는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카고(3.21-22), LA(4.18-19), 마이애미(4.25-26) 지역에 시범적으로 참가하여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시카고, LA 지역은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한국으로의 직항편이 개설되어 있어 향후 의료관광객 유치로의 연결가능성이 높으며, 마이애미는 미국 내 실버층이 모여드는 휴양지로써 의료관광의 잠재고객이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공사는 박람회 참가와 동시에 미국 최대 민영방송인 NBC 방송의 시카고, LA, 마이애미 채널을 통한 TV 광고를 방영하여 한국의료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NBC 건강&의료관광 박람회 프로모션사가 보유한 6만여명의 고객에게 한국 의료 관광을 소개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미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07년 75만명, 2008년 150만명 등 의료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총 21억 달러를 해외의료관광 비용으로 지출한 거대 시장이다. 미국 의료관광 소비자들은 현재 대부분 접경의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으로 떠나고 있으나 이들 국가가 제공할 수 있는 의료공급에 한계가 있고, 미국인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관광 서비스를 찾아 떠날 의향이 있다는 연구결과(의료관광 연구보고서 ‘Medical Tourism consumers search of value’, Deloitte Center for Health Solutions 발간, 2008년)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게도 매력이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한국은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 저렴한 의료수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병원 환경, 경쟁국과 차별화된 관광매력 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관광 선진국인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경쟁국 대비 미국에서 한국까지의 비행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비교우위를 가진다고 여겨지고 있다.”며 “공사는 동 행사를 통해 얻은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기존에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하여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 백지혜 대리
( 02-729-9444, jihae100@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