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노선 유치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 돌입
-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세계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 참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 및 크루즈 선 기항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16(월)부터 19(목)까지 4일간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 개최되는 크루즈 전문전시회(Seatrade Cruise Convention)에 참가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동 행사는 크루즈 선사, 선박 장비, 호텔 및 식음료, 크루즈목적지에 관한 홍보 부스 운영 및 크루즈 산업에 대한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8년 행사에는 전 세계 117개국 11,000명의 일반 참가자와 70개사 1,900명의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참가하여 향후 크루즈 기항 노선 및 일정 수립을 위한 전문 상담 및 세일즈 마케팅의 장을 제공하였다.
관광공사는 금번 행사에 일본과 함께 참가하여 부스 운영 및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는 세계를 통틀어 극동지역의 크루즈 선 노선 비율이 1% 미만인 점을 감안 할 때 한일 연계 유치 활동이 보다 효과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사는 세계 3대 선사 중 하나인 로얄케러비안크루즈사를 비롯해 마이애미를 본거지로 한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 부산, 제주 등 최근 크루즈선 기항 증가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주요 국내 기항지의 매력을 알려 향후 크루즈 모항으로써 선사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크루즈 관광은 관광산업 중 항공업, 해운업, 식음료 서비스업 등의 유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이다. 또한 향후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의 극동아시아 지역 노선 증가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지난 2008년 한국의 크루즈 기항횟수와 관광객 규모는 43회, 52,000명으로 올해에는 93회, 112,000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사는 크루즈 선의 노선확대 시기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고부가가치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크루즈 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 정진수
(02-729-9441/5, sydney@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