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에 맞춰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 본격 추진
-한,일 관광장관 회담 연계 도쿄 등 일본 주요도시 여행업계 대상
한국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도쿄와 오사카에서 의료관광 분야의 주 타깃 시장인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 일본에서의 의료관광 홍보?유치에 적극 나선다.
한?일 관광장관회담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동 설명회는 4월 말,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개정 의료법 시행 시기에 맞춰 관광공사가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 북미 등 주요 의료관광 타깃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 및 판촉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 세브란스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우리들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예송이비인후과 등 6개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홍보기간 동안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일본시장에서 의료사고 위험이 적은 건강검진, 미용?성형, 한방, 치과(치아미백)를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웰빙 음식과 스파 등 다양한 웰빙 관광소재를 의료에 접목시키는 “관광+의료” 상품 개발에 노력하는 등 일본 관광객 특성에 맞춘 의료관광 상품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일본인에게 익숙한 에스테 관광을 피부과 전문의 시술로 발전시킨 메디컬 스킨케어(Medical Skin Care 등)상품과 한방을 활용한 다이어트, 미용관리 상품은 한류와 엔고 현상을 타고 방한하는 일본 여성을 타깃으로 한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녹차 등을 주 음료로 하여 마시는 일본인의 착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치아미백 상품 역시 일본 현지에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공사에서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겸 탤런트인 잇코(IKKO)씨를 연계한 마케팅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사 및 참가단체들은 미용관광상품 외에도 한국, 일본 등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효율적인 건강검진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의 건강검진 시스템을 일본 관광업계에 소개할 예정으로, 일본 자국에서 받는 것과 같은 질 높은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건강검진”상품 역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진료과목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의료기관과 일본 관광업계 상품기획담당자는, 설명회 후 개별적인 면담 진행을 통해 구체적인 상품화를 위한 논의를 거쳐 의료관광 상품을 기획하게 되며, 관광공사 본사와 일본 지사의 현지 마케팅지원을 통해 의료관광 상품 시판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의 상품화 지원사업으로 일본 의료관광 관심업계 초청 및 의료기관 및 관광지 답사프로그램 운영, 의료관광 상품 브로셔 또는 리플렛 제작지원 등 현지 홍보판촉비 지원 등이 있다.
이번 일본 설명회는 관광공사에서 의료관광 주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현지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중국 북경지역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이며 4월 중동지역, 6월 극동러시아지역 등이 계획되어 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 정진수 팀장
(☎02-729-9441/2, jsjoung@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