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필리핀 의약계 인센티브 단체 유치 성공
- 필리핀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등 필리핀 시장 공략에 박차 -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필리핀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최근 잇달아 의약계 단체의 방한을 성사시켰다.
필리핀 시장은 연간 방한객수가 27만 여명(2008년 277천명)에 달하는 작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순수 관광객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쿠알라룸푸르 지사는 필리핀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다보고 필리핀 소재 주요 여행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 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대형 인센티브 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필리핀 소재 다국적 제약 회사인 Merck 단체 170명 및 의사단체 3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2월 초 방한하는 총 170명 규모의 Merck 인센티브 단체는 서울, 에버랜드, 스키 리조트, 롯데월드 등을 관광할 예정으로 특히 동남아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의 아름다운 설경 감상과 스키 체험 등의 일정이 Merck 단체의 한국 유치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3월초부터 50명씩 총 6차례에 나누어 방한하는 300명의 의사단체는 서울과 경기에서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사단체의 경우 여론 형성에 영향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어 추후 유사단체의 지속적인 방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 김기헌 쿠알라룸프루 지사장은 “2009년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공사는 필리핀에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필리핀 국제관광박람회(PTAA: Philippines Travel Agencies Association) 참가를 시작으로 필리핀 소비자 대상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방한객 모객과 한국방문 붐 조성을 위해 하반기 중 마닐라와 세부 등 주요 도시에서 현지 시민 대상 한국문화 공연 및 여행업자 대상 로드쇼를 동시에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의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대양주팀 주상건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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