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광수용태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 관광공사, 50개 기초지자체 대상 관광수용태세 평가 결과 발표
- 전국 지자체 관광수용지수는 평균 65.69점으로 개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 숙박업소 인증제도인 ‘굿스테이’와 중저가 관광호텔 브랜드인 ‘베니키아’개발을 비롯, 외래관광객 전문 지정식당 제도 운영 등 숙박 및 음식 분야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에서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전국의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받은 5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관광수용태세 평가 사업을 실시, 22일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관광서비스와 관광인프라 부문 점수를 종합한 최종 결과, 제주시가 종합 관광수용지수 75.37점(100점 환산)으로 평가 대상 전국 50개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익산시, 광주광역시 북구, 청주시, 여수시 역시 높은 점수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한편 2008년 지자체 종합 관광수용지수는 65.69점으로 5개 지자체가 70점 이상을 득점하였으며, 관광서비스 부문은 66.65점, 관광인프라 부문은 57.02점으로 평가되었으며 평가 대상 지자체의 외국인 만족도는 평균 72.46점으로 나타났다.
세부 관광수용지수를 살펴보면, 관광서비스 부문(66.65)은 관광지 편의시설 서비스(67.80), 음식 서비스(67.59), 숙박 서비스(66.78), 쇼핑 및 기념품 서비스(66.15), 관광안내/정보 서비스(63.83), 교통 서비스(52.09)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관광인프라 부문(57.02)은 교통 편의시설(73.20), 안내?정보(66.40), 쇼핑 및 기념품(61.00), 관광지 편의시설(54.67), 음식 인프라(52.13), 숙박 인프라(52.00) 순으로 평가되었다.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된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는 전문가 자문회의, 평가지표 개발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공청회를 거쳐 확정된 각 부문별 평가지표 및 조사지를 바탕으로 일반 이용자 출구조사 형식의 전반적 만족도 조사, 전문조사단의 현장 실사 형식의 심층조사, 외국인 체험단이 실시한 외국인 만족도 조사, 관광인프라 조사를 실시, 도출된 각 부문별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최종적으로 종합 관광수용지수를 산출하였다.
종합 관광수용지수는 관광서비스에 90%, 관광인프라에 10% 가중치를 적용하였으며, 관광서비스 부문은 일반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도 70%, 전문조사단의 심층조사 결과 30%로 구성하여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관광서비스 만족도 측정에 주안점을 둠과 동시에 각 평가치의 편차를 최소화하였다.
한국관광공사는 평가 대상 50개 지자체에 각각 개별 진단보고서를 전달하여 향후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평가 체계를 보완하고 평가 대상 지자체를 확대함으로써 ‘관광수용지수’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지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최근 직제 개편을 단행, 관광산업경쟁력본부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경쟁력강화팀, 관광환경개선팀, 관광서비스개선팀, 관광안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관광환경개선단을 설치하였다.
올 해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 우수 지자체 시상식은 오는 12월 29일(월) 오후 3시 관광공사 본사 지하1층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붙임 :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 결과 1부. 끝.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 류한순 대리
(☎02-729-9612, ryuhansun@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