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 국제회의 개최실적 중국 앞질러
- 세계 15위, 아시아 3위 -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으로부터 2007년도 세계 국제회의 통계자료를 입수하여 금일 공식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0,318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 중 한국은 총 268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세계 15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도(185건, 16위)보다 세계 순위 1단계 상승하였으며, 개최건수 역시 약 31%의 성장을 하여 세계 국제회의 주요개최지로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세계 주요국가별 개최순위를 보면, 미국이 1,114건으로 1위, 프랑스가 598건으로 2위, 독일이 523건으로 3위를 기록하여,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국제회의 개최 세계 3대 국가 순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466건을 개최하여 아시아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세계 4위), 448건을 개최한 일본(세계 5위)에 이어 우리나라는 3위를 차지하여, 255건을 개최한 중국(홍콩, 마카오포함)을 앞질렀다.
도시별 성적을 보면 서울이 121건을 개최하여 세계 9위, 아시아 3위를 차지하여 전년도(89건, 11위) 대비 2단계 상승하였고, 제주가 50건 개최로 세계 39위, 아시아 10위, 부산이 42건으로 세계 45위, 아시아 11위의 실적을 보였다. 2006년도 실적에 이어 2007년도에도 서울, 제주, 부산 3개 도시가 세계 순위 50위 안에 드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관광공사 컨벤션진흥팀 신옥자 팀장은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주요 국제회의 개최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문화관광부가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국제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고, 중앙전담기구인 관광공사를 비롯하여, 지방컨벤션뷰로, 컨벤션센타 등이 적극적으로 국제회의 유치활동 및 마케팅 등을 전개한데 힘입은 바 있다.”며 , “공사는‘컨벤션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통하여 국제회의의 국내 유치부터 성공적인 개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2007년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가한 외국인의 1인당 평균소비액은 $2424.5로 일반관광객 소비액의 약 1.9배이며, 이들의 소비액으로 인해 약 4,0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 통계자료 첨부합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코리아컨벤션뷰로 전효정 대리
(☏ 02-729-9556, jeonhyo@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