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DMZ, 통일의 메아리 울려 퍼져

- 미국 시카고어린이합창단, DMZ에서 평화 기원 합창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미국 시카고어린이합창단(Chicago Children's Choir) 단원 70여명을 이달 27일 최전방 열쇄전망대로 초청, 리본달기 행사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등 남북한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의 최전방 평화기원행사는 세계 유일의 DMZ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하여 한국관광공사가 새롭게 개발한 평화생명지대(Peace & Life Zone, PLZ) 탐방 상품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위하여 실시된다.

  1956년 창단된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은 합창음악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목적을 두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8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서 공식적인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미국을 대표하는 콘서트 합창단이다.

  합창단원 55명과 스탭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이번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은 26일부터 7월 6일까지 11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서울, 대전, 부산 및 거제 등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무용과 장고, 태권도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경복궁, 인사동, 부여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방한후 첫 공식 일정으로 PLZ 지역을 방문하는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은 이번 행사를 위하여‘우리의 소원은 통일,’‘아리랑’등을 우리말로 합창하며, 그 외 철책선 걷기, 평화의 기원을 담은 리본달기 행사 등을 실시한다.

  관광공사 이성일 구미팀장은 “이번 시카고어린이합창단원들의 평화생명지대 관광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에 개발한 평화생명지대 관광상품에 참여하는 최초의 외국인 단체관광객으로 미국 내 홍보는 물론 DMZ를 활용한 연계관광 활성화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UNWTO(유엔국제관광기구)에 의하면 청소년관광객은 국제관광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양적 질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반 관광객보다 더 오래 체류하면서 더 많은 비용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래의 유망 관광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새롭게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청소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청소년관광객 전용 홍보물 제작, 일정수배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PLZ이란?>

PLZ(Peace & Life Zone, 평화와 생명의 공간).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생태복원지구와 생명이 사는 공간, 한반도의 평화공간을 의미한다. 관광공사는 PLZ의 관광상품화를 위하여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관련 일정 첨부합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신재구(Tel:02)7299-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