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지자체 공동 기초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 실시
전국의 50개 지자체 대상 평가로 지역관광 경쟁력 향상 기반 구축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올 해 전국의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받은 5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관광수용태세 평가 사업을 이 달 중순부터 실시한다.
관광수용태세는 외래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객의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아래 관광공사는 2006년부터 중저가 숙박업소 인증제도인 ‘굿스테이’와 관광호텔 체인인‘베니키아’를 비롯, 외래 관광객 전문 지정식당 제도 운영 등 숙박 및 음식 분야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공사 박병남 관광환경개선팀장은 “각 지역별 관광수용태세 수준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지자체의 관광수용태세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이번 평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공사가 발표한 ‘2007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 국내여행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3.79점으로 쇼핑(3.19),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3.29), 관광 편의시설(3.30), 식당 및 음식(3.55) 부문의 만족도가 전반적 만족도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2.7%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해 볼거리 및 관광내용과 더불어 관광 인프라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사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확립한 후 8월 초 공청회를 통해 세부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설문과 체험평가단 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단 평가 등 3단계로 이뤄지는 현지 평가를 9월부터 실시하여 12월 그 결과를 도출, 각 해당 지자체와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아울러 우수 지자체 대상 시상식도 개최하게 된다.
공사는 내년에는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평가 대상을 전국의 모든 기초지자체로 확대하여 관광분야의 대표적인 평가 제도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 명영 과장
(☎02-729-9611/9612, mjyoung@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