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국시장 타개책, 한·일 연계 고가 상품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아시아나항공(사장 강주안)과 공동으로 중국인 방한 관광 상품의 다변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한·일 연계 고가 상품을 기획, 출시한다.
동 상품은 인민폐 1만 3천 위안(한화 약일백팔십만원)정도로, 상품 일정은 북경-일본-제주-인천-북경이며, 기존 일본 일정(동경-오사카)을 동경 인근의 후쿠시마와 오사카 인근의 다카마스로 변경함으로써 일본 지상비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아시아나 항공 측에서는 제주노선에 대한 충분한 좌석 공급과 항공료 할인 요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일정의 고급화를 지향한다. 또한, 다국가 주유 관광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 기호에 맞춰 일본 경유 중국인에 대한 노비자 혜택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상품 구매자의 방한 비자 취득의 번거로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안득표 중국팀장은 “동 상품을 통해 향후 한국 상품에 대한 저가 이미지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중국과 대만간의 관광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한 대안 상품으로써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품 개발을 위해 양사는 상해, 천진을 비롯한 중국 11개 주요 지역의 여행사 대표 21명으로 이루어진 중국 여행업자 팸투어를 오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동 상품을 통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3,0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추정했다.
문의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박석주 과장
(☎. 02-7299-366, psjknto@mail.knto.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