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태안지역 찾아가기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와 문화관광부는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인근지역의 관광업계 피해를 조기 극복하고 지역 관광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피해지역 복구 지원 및 관광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무엇보다 기름 제거작업이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최대한 짧은 기간 안에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사장을 포함한 관광공사 임직원 300여 명이 7회에 걸친 기름제거 작업에 참여하고, 태안지역 관광홍보를 위한 인쇄매체 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태안 인근 비오염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구석구석 찾아가기’ 이벤트 등 내국인들의 태안지역 방문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지역 ‘구석구석 찾아가기’ 캠페인은 1월과 2월 중 매주 관광공사의 관광정보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총 3,0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당일과 1박2일의 2가지로, 당일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자원봉사자 수가 적은 평일을 이용하여 5회에 걸쳐 총 2,500명이 태안지역을 방문, 오염제거 봉사활동을 벌이게 되며, 1박 2일 프로그램의 경우 1회 250명씩 두 차례, 1일 봉사활동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암 등 인근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공사 국내관광진흥팀 옥종기 팀장은“방학기간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오염제거 뿐 아니라, 지역숙박업소, 식당 등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태안지역 관광 UCC 컨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12월 현재 인쇄매체광고를 통한 태안지역 관광홍보를 실시하고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국내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국내여행활성화 위원회’와 함께하는 서해안 테마여행, 서해지역으로 휴가 떠나기 등 태안반도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한다. 특히 기업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세미나 등 사내 단체 활동을 태안반도에서의 봉사활동과 연계 실시하도록 관련지자체와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박재석 과장
(☎ 02-729-9617, orpheus@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