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밀려오는 중국 실버물결
- 한국관광공사,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중국 노인단체관광객 유치 활발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광호)는 중국의 신규 유망관광시장인 노인계층의 방한유치를 위해 2007년 전략과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노인관광시장은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효도관광이 보편화되어 있는데다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 조기 퇴직우대제도의 시행으로 재력 있는 노인층이 확산되면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 노인관광객들은 고혈압 등 건강 고려하여 저렴하고 안전한 해상교통수단을 선호하고 있으며, 주로 동일 연령층과의 문화예술 교류, 역사 및 미식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에서도 한국과의 해상교통이 가장 발달한 산동성(7개 노선 주 21편 운항)을 거점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대 수요시장인 산동성에서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활동 추진을 위해 공사 청도지사는 산동성 노인계층 대상 언론매체인 노년생활보(老年生活報)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홍보협력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와 아울러 공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 산하 노인종합복지관과의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주선하고 비자발급 업무협조, 사고예방을 위한 의료요원 지원, 입국환영행사, 기념품제공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유치노력의 결과 금년 4월부터 10월까지 16개 단체 906명의 중국인 노인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여 전년대비 161.8% 증가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에서는 금년 들어 16번째이며 최대규모 방한단체인 산동성 위해 석양홍(夕??) 문예교류단 160명에 대해 10월29일에 입국환영행사와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교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향후에도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 선호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국이 중국노인관광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해 가도록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 02-729-9368, ksj1221@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