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SK 공동‘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 동태’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와 SK에너지(주)(대표 신헌철)는 SK텔레매틱스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 MAP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토대로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동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T MAP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이 사용한 1년간의 길안내 통계를 기반으로 16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여행성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여행/레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으로는 경기도가 29.8%로 광역지자체 중 1위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서울 22.1%, 강원도 1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강원도 전체 방문중에서 여행/레저 목적의 방문이 40.7%를 차지하고 있어 관광목적지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총 13개의 세부유형별로 분석해 본 결과, 해수욕장의 경우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이 ‘경포대 해수욕장’을 앞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의 성공과 수도권에 집중된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근거리 관광지에 대한 선호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테마파크 분야에서는 ‘용인 에버랜드’, 산림욕장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사찰에서는 ‘경주 불국사’가 각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

강원도의 경우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큰 변화를 보였는데, 겨울철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평창군, 홍천군과 여름철에 높은 수치를 보이는 속초시, 강릉시가 대표적이다. 반면, 춘천시의 경우 4계절 내내 고른 분포를 보였다.

관광공사는 통계결과를 기반으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테마에 대해 관광지 주변의 상세한 숙박, 맛집 현지정보를 구축 중에 있다. 이미 충청북도, 강원도, 부산시, 통영시 등의 지자체와 제휴를 체결하여 권역별 테마여행코스와 전문 여행작가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고품질 콘텐츠가 다시 내비게이션에 서비스되면 이용자 편의 제고와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5일 근무의 정착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으로 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는 시점에서 세계최초의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 동태’ 분석은 한국의 앞선 IT 기술을 문화관광 산업에 접목한 대표 사례이자 한국인의 여행에 대한 관심사를 읽어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것이다. ‘내비게이션 이용자 여행 동태’ 보고서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www.knto.or.kr) T2자료실>도서자료실>공사발간보고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보고서 표지(jpg)첨부합니다.


문의처: 한국관광공사 U-Tourism개발팀 이영호 과장
(☎. 02-729-9532, lyh@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