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
2007-08-24
관광공사 추천 ‘9월의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07년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분단의 상처와 청정자연을 모두 껴안은 양구 파로호(강원 양구)” , “가을이면 갈대, 봄이면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새내기 인공호수(전남 고흥)”, “호반 따라 달리는 안성의 멋(경기 안성)”, “물안개와 함께 한 호젓한 드라이브 - 옥정호(전북 정읍, 임실)”, “선비의 禮를 담은 예당호로의 넉넉한 여행(충남 예산)”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분단의 상처와 청정자연을 모두 껴안은 양구 파로호
위 치 : 강원도 양구군 일대
파로호는 1941년 북한강 상류에 완공된 화천댐으로 인해 생겨난 인공호수이다. 평화의 댐을 지나온 북한강의 본류와 양구 수입천, 서천 등의 지류도 모두 이 호수로 흘러든다. 파로호는 한국전쟁 때에 국군 6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시켜 수장시킨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그 전공을 기리기 위해 ‘화천저수지’라는 원래 지명을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로 바꿨다. 오늘날 파로호 일대의 산하는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자랑한다. 유역의 상당 부분이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이나 DMZ(비무장지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로호의 상류에 자리 잡은 양구군은 청정자연과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또한 분단조국의 아픔과 전쟁의 깊은 상흔이 또렷하게 남은 냉전의 현장이기도 하다.
문의전화 : 양구군청 문화관광과 033)480-2251
가을이면 갈대, 봄이면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새내기 인공호수
위 치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외
고흥호는 2007년 모습을 드러낸 신생 호수이다. 두원면 풍류리와 도덕면 용동리 사이의 바다를 막는 고흥지구 간척사업은 1991년 시작돼 15년만인 2006년 내부개답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고흥호’라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겨났다. 방조제의 길이는 약 2.9km에 이르고 간척지 안에는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들이 사방팔방으로 뻗어있다. 나로도에 인공위성발사대 등을 포함한 나로우주센터가 들어서는 것과 발을 맞춰 고흥호 내부 간척지에는 항공센터와 경비행장도 들어선다. 호수 안쪽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여름철새들과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방조제 주변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2007년 봄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방조제 서쪽 끝의 선착장은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24
호반 따라 달리는 안성의 멋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안성쌀의 찰진 맛의 원천은 너른 호수에 있다. 영화 ‘섬’의 촬영지였던 고삼저수지는 ‘육지속의 바다’라고 할 만큼 넓은데다 경치까지 아름다워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몰린다. 이른 아침 물안개 피어나는 몽환적 풍광과 물위에 떠있는 수상좌대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금광호수는 월척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임꺽정과 어사 박문수 이야기의 배경이 된 칠장사와 연계된다. 마둔호수 근처에 자리 잡은 술박물관에서 양조도구와 도자기, 술병과 고서를 구경하다보면 우리 전통 술에 대한 변천사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된다. 청룡호수를 품고 있는 서운면 일대는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과수원 길을 걸으며 추억에 젖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남사당패의 본거지인 청룡사는 휘어진 기둥을 가진 대웅전이 볼만하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태평무공연과 남사당풍물놀이를 감상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문의전화 :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92
물안개와 함께 한 호젓한 드라이브 - 옥정호
위 치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강진면 / 정읍시 산내면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사이 임실과 정읍 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수 일대는 푸른 물빛과 기암괴석, 울울창창한 수목 등과 어우러져 수묵 산수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낸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옥정호의 드라이브 코스와 주변경관은 매우 뛰어나다. 정읍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화를 면한 전라북도 내 유일의 서원인 무성서원, 상춘곡의 배경인 태산지역의 선비문화와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태산선비문화사료관, 호남지역 조선 후기의 양반가옥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김동수 씨 가옥 등이 있다. 임실 지역에는 치즈마을이 유명한데 치즈 만들기, 초지썰매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방앗간 체험 등 유익한 농촌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문의전화 : 정읍시청 사계절관광과 063)530-7149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641
선비의 禮를 담은 예당호로의 넉넉한 여행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충남 예산에 자리한 예당저수지는 단일저수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여의도의 3.7배나 되기에 바다로 착각될 정도이며 산과 물과 하늘을 고스란히 담은 풍광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무한천 신양천 등이 흘러들어 먹이가 풍부하니 담수어 또한 많아 전국 최고의 낚시 명소로 소문난 지 오래, 이곳 붕어찜은 맛난 별미다.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과 예당호 조각공원, 야영장, 야외공연장, 산책로를 고루 갖춘 예당관광지는 사랑받는 휴식처다. 서로에서 볏짚을 날라주던 이성만·순만 형제의 동상은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또한 고즈넉한 수덕사와 산채정식, 가풍이 흐르는 추사고택, 덕산 온천이 좋다. 대흥임존성에는 백제의 이야기가 흐르고, 역사책보다 재미있는 남연군묘와 가야사가 발길을 당기니 충남 예산이 더욱 정겨워진다.
문의전화 : 예산군청 문화관광과 041)330-2317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김재형 대리
(Tel: 02-729-9614, jhkim@mail.knto.or.kr)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07년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분단의 상처와 청정자연을 모두 껴안은 양구 파로호(강원 양구)” , “가을이면 갈대, 봄이면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새내기 인공호수(전남 고흥)”, “호반 따라 달리는 안성의 멋(경기 안성)”, “물안개와 함께 한 호젓한 드라이브 - 옥정호(전북 정읍, 임실)”, “선비의 禮를 담은 예당호로의 넉넉한 여행(충남 예산)”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분단의 상처와 청정자연을 모두 껴안은 양구 파로호
위 치 : 강원도 양구군 일대
파로호는 1941년 북한강 상류에 완공된 화천댐으로 인해 생겨난 인공호수이다. 평화의 댐을 지나온 북한강의 본류와 양구 수입천, 서천 등의 지류도 모두 이 호수로 흘러든다. 파로호는 한국전쟁 때에 국군 6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시켜 수장시킨 전적지로도 유명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그 전공을 기리기 위해 ‘화천저수지’라는 원래 지명을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로 바꿨다. 오늘날 파로호 일대의 산하는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자랑한다. 유역의 상당 부분이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이나 DMZ(비무장지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로호의 상류에 자리 잡은 양구군은 청정자연과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또한 분단조국의 아픔과 전쟁의 깊은 상흔이 또렷하게 남은 냉전의 현장이기도 하다.
문의전화 : 양구군청 문화관광과 033)480-2251
가을이면 갈대, 봄이면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새내기 인공호수
위 치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외
고흥호는 2007년 모습을 드러낸 신생 호수이다. 두원면 풍류리와 도덕면 용동리 사이의 바다를 막는 고흥지구 간척사업은 1991년 시작돼 15년만인 2006년 내부개답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고흥호’라는 거대한 인공호수가 생겨났다. 방조제의 길이는 약 2.9km에 이르고 간척지 안에는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들이 사방팔방으로 뻗어있다. 나로도에 인공위성발사대 등을 포함한 나로우주센터가 들어서는 것과 발을 맞춰 고흥호 내부 간척지에는 항공센터와 경비행장도 들어선다. 호수 안쪽에는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여름철새들과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방조제 주변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2007년 봄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방조제 서쪽 끝의 선착장은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24
호반 따라 달리는 안성의 멋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안성쌀의 찰진 맛의 원천은 너른 호수에 있다. 영화 ‘섬’의 촬영지였던 고삼저수지는 ‘육지속의 바다’라고 할 만큼 넓은데다 경치까지 아름다워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몰린다. 이른 아침 물안개 피어나는 몽환적 풍광과 물위에 떠있는 수상좌대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금광호수는 월척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임꺽정과 어사 박문수 이야기의 배경이 된 칠장사와 연계된다. 마둔호수 근처에 자리 잡은 술박물관에서 양조도구와 도자기, 술병과 고서를 구경하다보면 우리 전통 술에 대한 변천사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된다. 청룡호수를 품고 있는 서운면 일대는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과수원 길을 걸으며 추억에 젖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남사당패의 본거지인 청룡사는 휘어진 기둥을 가진 대웅전이 볼만하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태평무공연과 남사당풍물놀이를 감상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문의전화 :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92
물안개와 함께 한 호젓한 드라이브 - 옥정호
위 치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강진면 / 정읍시 산내면
물안개와 함께 주변의 산세가 아름다운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사이 임실과 정읍 일대를 흐르며 때 묻지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산중턱에 있는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호수 일대는 푸른 물빛과 기암괴석, 울울창창한 수목 등과 어우러져 수묵 산수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아낸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힐 정도로 옥정호의 드라이브 코스와 주변경관은 매우 뛰어나다. 정읍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화를 면한 전라북도 내 유일의 서원인 무성서원, 상춘곡의 배경인 태산지역의 선비문화와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태산선비문화사료관, 호남지역 조선 후기의 양반가옥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김동수 씨 가옥 등이 있다. 임실 지역에는 치즈마을이 유명한데 치즈 만들기, 초지썰매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방앗간 체험 등 유익한 농촌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문의전화 : 정읍시청 사계절관광과 063)530-7149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641
선비의 禮를 담은 예당호로의 넉넉한 여행
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충남 예산에 자리한 예당저수지는 단일저수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여의도의 3.7배나 되기에 바다로 착각될 정도이며 산과 물과 하늘을 고스란히 담은 풍광은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무한천 신양천 등이 흘러들어 먹이가 풍부하니 담수어 또한 많아 전국 최고의 낚시 명소로 소문난 지 오래, 이곳 붕어찜은 맛난 별미다.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과 예당호 조각공원, 야영장, 야외공연장, 산책로를 고루 갖춘 예당관광지는 사랑받는 휴식처다. 서로에서 볏짚을 날라주던 이성만·순만 형제의 동상은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또한 고즈넉한 수덕사와 산채정식, 가풍이 흐르는 추사고택, 덕산 온천이 좋다. 대흥임존성에는 백제의 이야기가 흐르고, 역사책보다 재미있는 남연군묘와 가야사가 발길을 당기니 충남 예산이 더욱 정겨워진다.
문의전화 : 예산군청 문화관광과 041)330-2317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김재형 대리
(Tel: 02-729-9614, jhkim@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