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태권도장 합동 자매결연 맺어
- 오는 9일 관광공사 TIC에서 양국 각 20개 도장간의 자매결연식 개최
- 호주태권도협회 회장,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식도 함께 열려

한국과 호주의 각 20개 태권도장 간에 상호 태권도 기술 교환과 수련생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자매결연식이 오는 4월 9일(월) 오전 11시 공사 사옥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TIC에서 거행된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지난 1년여 동안 교류를 희망하는 호주인 태권도 사범과 일상 언어소통이 가능한 국내 태권 도장을 찾아 주선하여 이루어졌다.

호주태권도협회 회장(곽재영)을 비롯하여 호주인 태권도 사범과 태권도 수련생 등으로 구성된 관광단은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도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향후 활발한 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으로, 이들은 종주국 한국의 태권도 기술을 연마하고, 수련생 집에서의 홈스테이 및 관광을 통해 한국 문화와의 접촉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최성우 지사장은 “그동안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여러 국가와 국내 태권도장이 서로 자매도장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20개의 태권도장이 한꺼번에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 태권도인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교류의 폭을 넓혀나간다면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써 우리 국민과 외국인의 마음을 연결시키는 민간외교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특히 이 날 호주태권도협회 곽재영 회장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서 향후 호주 태권도인뿐만 아니라 호주인들에게 한국관광 홍보를 통하여 관광객 유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호주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수년전만 해도 3~4만 명에 그쳤지만 최근 들어 매년 10%대의 고속성장을 기록하여 작년에는 68,500명이 방한하였으며, 금년 들어서도 1월에 21%, 2월에 17% 등 급속한 성장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수도권협력단 이이향 대리
(☎02-7299-579, lihyang@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