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4분기 국민해외여행실태조사 결과 발표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여행사 패키지상품광고가 큰 영향
해외소비 증가는 원화가치 상승이 주요 원인

한국관광공사(사장 : 김종민)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실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25일까지 인천, 김해 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2005년 춘계 해외여행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목적지 선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은 여행사 패키지상품광고(31.2%), 친지/친구의 추천(25.8%), 여행국에 대한 호감(18.5%)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정보원은 ‘인터넷’(34.6%), ‘여행사’(32.2%), ‘해외여행 경험자’ (31.2%)가 3대 정보원으로 꼽혔는데, 특히 인터넷 이용비율의 경우 200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1.1% 증가하였다.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한 단체여행 비율은 2003년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54.3%였으며 해외에서의 평균 체류기간은 종전대비 0.5일이 축소된 8.8일로 나타났다.

국민해외여행객의 평균지출액은 174만원으로 2003년 대비 9만원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외쇼핑비 증가 때문으로 1인당 평균 해외쇼핑액은 종전대비 12만원 증가한 41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쇼핑액의 40%는 출국 전 국내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쇼핑품목은 화장품(44.6%), 기념품(40.9%), 주류(36.3%), 식품(31.5%), 담배(21.4%)순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쇼핑하는 가장 큰 이유로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는 응답비율이 종전대비 무려 21.3% 상승한 54.9%로 나타나 환률 하락에 따른 구매력 증가가 주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공사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유관업계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여행으로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국내관광코스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불요불급한 쇼핑 자제 및 건전 관광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춘계 국민해외여행실태조사보고서를 첨부하였습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연구팀 정성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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