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권도협회(ATA) 한국대회 경주에서 개최

미국인 태권도수련생 500명, 태권도의 본고장에서 힘찬 구령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미국을 본부로 두고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30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미국의 대형 태권도단체인 미국태권도협회(American Taekwondo Association)의 한국대회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태권도수련생 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미주시장 한류관광 마케팅의 핵심소재인 태권도를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를 확대시키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 및 스포츠이벤트 개최지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전 세계에 부각시키고자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ATA와 접촉, 한국대회 개최 제안 및 유치 노력을 펼쳐 이번 대회가 개최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은 4.13~15일간 경주 도착, 리셉션, 경주 투어로 구성되며, 16일의 태권도 명상체험 및 전야제에 이어 17일에 주 행사인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공사에서는 공사주최 환영만찬을 대회참가 임원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4.15(금)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동 대회기간 중 미국인 등 서양인들이 한국어의 구령에 따라 태권도 품세 및 겨루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ATA대회는 경주시에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직간접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인 효과로는 대회 참가자 500명에 6일간 약 8억원의 돈이 경주시에 소비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제2회 대회부터는 대회 지명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많은 참가자가 예상되어 경제적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접적으로는 동 대회개최로 인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대형 스포츠이벤트 개최지로서의 홍보 효과와 아울러 지역 컨벤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행사가 매년 개최되는 경우 경주시는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무술인 태권도 대회 개최지로서 세계에 널리 홍보되어 경주시의 문화관광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대회 일정 및 유치경과, ATA의 개요를 첨부하였습니다.

연락처 : 한국관광공사 구미팀 이수택과장(7299-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