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업계에 “대장금” 열풍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인 「MATTA 관광 박람회」에서 적극 판촉 준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 최재근)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대장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현지의 공중파 TV 채널인 TV8을 통해서 골든 아워인 저녁 8시 30분부터 주 5회씩 방영된 “대장금” (현지 드라마명 Jewel in the Palace)은 현지 미디어 전문 조사, 광고기획사인 Progress Image Media Sdn Bhd에 의하면 방영기간중 매일 평균 61만가구, 10.2%의 시청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어 동 기간 방영된 TV 드라마중 최고의 시청율을 나타낸 바 있다.

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대장금” 방영시 한국관광홍보 TV광고와 시청자 대상 한국관광 홍보 퀴즈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대장금”을 주제로 방한상품 개발 및 판촉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현지 여행도매업체 20여개 사가 대장금 관련 관광상품을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여타 여행사들도 3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소비자 대상 관광박람회인 MATTA 관광 박람회에의 출시, 판매를 목표로 상품화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대장금”이 동 박람회에서 한국관광의 주요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공사는 이 박람회의 참가를 주관하여 14개의 부스를 임차, 대형 한국 관광홍보관 운영 및 전통 타악기 공연(들소리), “대장금” 주제가를 부른 가수(이안)의 공연 및 사인회, 방한상품 구매객 대상 사은품 제공등의 다채로운 한국관광 홍보,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또한 대한항공,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등 국내 관광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형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및 “대장금”을 활용한 한국관광 자원의 홍보 및 상품화가 가능했다고 전하고, 특히 매년 방한객 1만 5천명 이상을 송객하는 현지 최대의 여행사인 Asia Cathay & Malaysian Harmony Tours사가 “대장금” 사진과 포스터를 활용한 대형 장식물을 별도 제작, 홍보 및 판촉을 벌이는 등, 현지 여행사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MATTA 관광 박람회는 봄, 가을 2회에 걸쳐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소비자 대상 관광 박람회로서 현지의 관광관련 업체 140여개가 부스를 개설, 9만 여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행상품의 상담과,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공사는 이 행사를 통해 6천명 이상의 말레이시아인이 방한상품을 예약,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동남아팀 오현재 과장
(☏ 02-7299-526, hanchai@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