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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친절한 대한민국, 다시 오고 싶다” 10명중 6명 2005-03-02
“친절한 대한민국, 다시 오고 싶다” 10명중 6명

관광공사, 2004「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류로 실질적 관광수요 창출 및 관광실태 변화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한 해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국제공항에서 방한외국인 10,056명(일본 2,032명, 중국 1,000명, 미국 801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3년 내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방한외국인 10명 중 6명(63.5%) 꼴로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한국방문중 가장 인상 깊은 점으로 ‘사람들이 친절하다’(62.8%)가 꼽혔으며 ‘음식이 맛있다’(45.3%), ‘안전하다’ (38.8%), ‘활기차다’(38.4%),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다’(34.3%), ‘쇼핑하기 좋다’(2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된 방한 목적을 묻는 질문에 44.4%가 ‘관광’, 42.7%가 ‘사업’이라고 응답하여 2003년과 비교시 관광목적 비율이 4.7%p 상승하였는데, 이는 일본에서의 한류열풍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한류관광 마케팅활동으로 신규 관광수요가 창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한외국인의 소비특성을 보면,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은 개별방문객은 한국여행비용으로 1인당 US$1,275, 패키지를 이용한 단체방문객은 1인당 US$1,281을 지출하여 각각 전년(연간평균) 대비 U$13, U$185씩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품목(중복응답)은 식품(51.9%), 의류(37.3%), 김치(34.5%), 액세서리(26.1%), 향수 화장품(25.4%), 담배(21.6%), 인삼 한약재(20.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식료품, 김치, 액세서리, 향수 화장품 등은 전년대비 구입비율이 증가, 한류방한객이 주로 여성인 점을 반증하였다. 특히, 식품의 경우 전년 대비(2003년 41.2%) 10.7%p의 높은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대장금이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쇼핑장소는 공항면세점(56.4%), 백화점(42.1%), 동대문시장(28.3%), 시내면세점(27.4%), 남대문시장(27.2%), 이태원(14.4%) 순으로 나타났다. 2003년과 비교,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 재래시장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면세점 및 백화점 등 고급 쇼핑시설의 이용비율은 증가하였는데 이는 일본 여성이 시내 중심부 백화점에서 쇼핑을 많이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한국여행 중 불편했던 점으로는 언어소통(68.1%), 교통혼잡(34.7%), 안내표지판(33.0%), 상품구입 강요(14.1%), 화장실 불결(12.2%), 공항출입국수속(10.9%), 택시기사의 서비스(8.2%) 등이 지적되었다. 2003년에 비해 화장실 불결, 택시기사의 서비스는 약간 개선되었으나 언어소통이나 안내표지판 불편에 대한 지적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에 비해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은 개별방문자의 비율이 3.2%p 상승한 점이 주 요인으로, 개별여행자가 증가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여 외국어 서비스 및 안내표지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연구팀 정성애 과장
(☏ 02-7299-315, jungs@mail.kn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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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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