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아시아관광객 70%가 한류 영향으로 한국 방문
2005-02-28
방한 아시아관광객 70%가 한류 영향으로 한국 방문
한류관광객이 비한류관광객보다 여행지출, 여행만족도 높아
관광공사, 아시아관광객 1,85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대행 최재근)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 1,857명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류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하는데 한류가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9%가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하여 공사와 업계가 지난해 추진한 한류관광 마케팅이 실질적인 외래객 유치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류관광객과 한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비한류관광객의 여행행태를 비교한 결과, 한류관광객이 비한류관광객에 비해 지출 규모도 크고 여행 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관광객의 지출은 1인당 평균 U$1,205로 비한류관광객에 비해 $88을 더 지출하였는데 이는 한류관련 상품구입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한류관광객의 여행만족도는 5점만점에 3.97점으로 비한류관광객의 3.73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한류관광객의 51.1%가 한국여행 후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비한류관광객은 35%만이 좋아졌다고 응답하여 한류의 성과가 다방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조사자의 87.4%가 ‘ 평소 한류를 즐긴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즐기지 않는다’는 답은 12.6%에 불과하여 한류의 인기가 범아시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였다. 국가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싱가포르(많이 즐긴다 53.6%, 약간 즐긴다 34.2%), 홍콩(48.8%, 38.4%) 및 중국(46.1%, 38.3%)은 '많이 즐긴다’는 비율이 ‘약간 즐긴다’는 비율보다 높은 반면, 일본(약간 즐긴다 60.4%, 많이 즐긴다 27.6%), 대만(47%, 40.3%)과 태국(48.7%, 40.1%)은 ‘약간 즐긴다’는 비율이 높았다. 일본의 경우 겨울연가를 계기로 단기간에 한류의 저변이 확산되었으나 매니아층은 증년여성층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많이 즐긴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하는 한류유형으로는 ‘음식’(78.9%)이 1위, TV드라마(62.4%), 영화(40.4%), 패션(38.5%), 미용(31.6%), 가요(26.0%), 한글(23.2%), 공연(15.5%), 컴퓨터게임(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의 경우 대장금이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이 기회를 활용하여 한국음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방한기간 중 참가한 한류관련 활동으로 ‘미용/패션체험’(41.8%)과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40.4%)이 가장 많이 조사되었고 ‘음식만들기/시식체험’(29.5%), ‘기타 드라마/영화 촬영지 방문’(10.7%), ‘콘서트, 가요 프로그램, 공연 참관(10.2%), ‘한글 교육과정 참가’(5.1%), ‘한국연예인 팬클럽 행사 참가’(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한류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류관광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연구팀 정성애 과장
(☏ 02-729-9315, jungs@mail.knto.or.kr)
한류관광객이 비한류관광객보다 여행지출, 여행만족도 높아
관광공사, 아시아관광객 1,85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대행 최재근)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 1,857명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류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하는데 한류가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9%가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하여 공사와 업계가 지난해 추진한 한류관광 마케팅이 실질적인 외래객 유치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류관광객과 한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비한류관광객의 여행행태를 비교한 결과, 한류관광객이 비한류관광객에 비해 지출 규모도 크고 여행 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관광객의 지출은 1인당 평균 U$1,205로 비한류관광객에 비해 $88을 더 지출하였는데 이는 한류관련 상품구입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한류관광객의 여행만족도는 5점만점에 3.97점으로 비한류관광객의 3.73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한류관광객의 51.1%가 한국여행 후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비한류관광객은 35%만이 좋아졌다고 응답하여 한류의 성과가 다방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조사자의 87.4%가 ‘ 평소 한류를 즐긴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즐기지 않는다’는 답은 12.6%에 불과하여 한류의 인기가 범아시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하였다. 국가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싱가포르(많이 즐긴다 53.6%, 약간 즐긴다 34.2%), 홍콩(48.8%, 38.4%) 및 중국(46.1%, 38.3%)은 '많이 즐긴다’는 비율이 ‘약간 즐긴다’는 비율보다 높은 반면, 일본(약간 즐긴다 60.4%, 많이 즐긴다 27.6%), 대만(47%, 40.3%)과 태국(48.7%, 40.1%)은 ‘약간 즐긴다’는 비율이 높았다. 일본의 경우 겨울연가를 계기로 단기간에 한류의 저변이 확산되었으나 매니아층은 증년여성층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많이 즐긴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하는 한류유형으로는 ‘음식’(78.9%)이 1위, TV드라마(62.4%), 영화(40.4%), 패션(38.5%), 미용(31.6%), 가요(26.0%), 한글(23.2%), 공연(15.5%), 컴퓨터게임(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의 경우 대장금이 대만에 이어 홍콩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이 기회를 활용하여 한국음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방한기간 중 참가한 한류관련 활동으로 ‘미용/패션체험’(41.8%)과 ‘겨울연가 촬영지 방문’(40.4%)이 가장 많이 조사되었고 ‘음식만들기/시식체험’(29.5%), ‘기타 드라마/영화 촬영지 방문’(10.7%), ‘콘서트, 가요 프로그램, 공연 참관(10.2%), ‘한글 교육과정 참가’(5.1%), ‘한국연예인 팬클럽 행사 참가’(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한류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류관광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연구팀 정성애 과장
(☏ 02-729-9315, jungs@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