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 관광공사 대행소 개소

거대잠재관광시장 인도 관광객의 방한 촉진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 유 건)는 중국 이후의 거대관광시장으로 기대되는 인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의 경제수도라 불리우는 뭄바이에 대행소를 설치하고 11월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공사는 10월 29일 뭄바이시 타지프레지던트 호텔(Taj President Hotel)에서 인도의 아시아 관광상품 취급 여행업체 및 언론매체 50여개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동 대행소 운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TRAC Representations가 맡게 되는데 동사는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뭄바이, 캘커타, 첸나이 등 인도 내 6개 지역에 사무소를 운영중인 관광청 마케팅 대행 전문업체이다.

인도는 2020년 해외여행자수가 5천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세계관광기구(WTO)의 예측처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관광시장이지만 인도인들의 방한은 인도-한국간 직항편 부족, 인도인들의 까다로운 식성 등으로 인해 2001년 47,657명, 2002년 52,725명, 2003년 50,215명 등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공사 방콕지사에서 인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에 연 1~2회 정도 참가하여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왔으나, 현지 활동거점이 없어 효율적인 마케팅활동 전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는 뭄바이 대행소 설치를 계기로 인도 시장 개척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정식 지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동남아팀 오현재 과장
(☏ 02-729-9526, hjoh@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