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랑제꼴’ 학생 대상 한국을 알린다
2004-06-02
2004년 6월 2일
프랑스 ‘그랑제꼴’ 학생 대상 한국을 알린다
5월 28일 ‘Sciences Po’에서 한국 홍보활동 전개
한국음식 시식, 태권도 시범, 사진전시회 등 개최
Polytechniques 등 전 ‘그랑제꼴’ 로 확대 예정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 파리지사는 프랑스의 차세대 주역들인 ‘그랑제꼴(Grandes Ecoles)’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에는 프랑스 내 가장 유명한 그랑제꼴 중의 하나인 Sciences Po(씨앙스 포) 학생 대상 한국음식 시식회, 태권도 시범, 한국관광사진전시회, 한국영화 상영의 순서로 한국 문화 및 관광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행사에는 약 600여명에 이르는 씨앙스 포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붙임 사진 참조)
씨앙스 포는 프랑스 최고위급 정부관료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국립 행정학교(ENA:Ecole Nationale Administrative)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거쳐야 하는 학교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립행정학교(ENA) 학생들의 약 90% 정도가 씨앙스 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1872년 설립 이래 130여년 동안 정치 경제 외교 경영 문화 등 프랑스 사회의 전 분야를 이끌어 온 수많은 지도자들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Jacques Chirac(쟈끄 시락) 현 대통령, Val?rie Giscard D’estaing(지스까르 데스텡) 전 대통령, Edouard Baladur(에두아르 발라뒤르) 전 총리, Simone Veille(씨몬느 베이유) 등이 이 곳 씨앙스 포 출신들이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한국음식, 영화, 태권도, 한국관광사진 등을 소재로 씨앙스 포 학생 대상 한국 알리기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Sciences Po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공계열 최고 명문인 Polytechniques를 비롯 Mines, Ponts et chaus?es, Ecoles Normales Sup?rieures, HEC, ESSEC 등 프랑스 내 전체 그랑제꼴까지 확대하여 동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랑제꼴 학생 대상 한국알리기 행사는 프랑스의 차세대 주역들에게 한국의 참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유도하여 향후 한-불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랑제꼴은 프랑스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교육제도로서 전문직의 고급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국립 및 사립 교육기관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차장
(Tel : (0)1-45-38-71-23 / (0)6-84-09-89-20
E-MAIL : knto@club-internet.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