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북한관광보고서 발간

북한관광에 대한 분석 통해 문제점과 권고 사항 짚어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2003년 9월 북한 현지 조사를 통한 분석 결과와 PATA의 권고사항 등을 “PATA 북한관광보고서”로 발간,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 53차 연례 총회에서 공개하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 유 건)에 따르면 동 보고서는 북한관광의 주요 수요국인 남한에 대한 마케팅에 중점을 두었으며 관광분야에서 남북간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북한관광의 문제점으로 제한된 접근성,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 관광 인프라 부족, 고가의 여행비용 등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세분화된 관광 상품 개발, 가격 경쟁력 강화, 남북 공동 관광 마케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PATA는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북한관광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여 지난 해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평양, 묘향산, 개성, 판문점, 남포 및 서해갑문 등 북한의 주요 관광지를 현지 조사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북한 관광지의 단순한 소개가 아닌 관광 마케팅 차원의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냈다.

동 보고서는 현재 항공료를 제외한 북한관광상품의 가격이 7박 8일 관광을 기준으로 1인당 $700 ~ $1,100에 달하며, 남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접경지역 관광객을 제외하면 북한은 연간 1,000명 이하의 관광객만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의 주요 부분을 요약 번역하여 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정보 홈페이지(http://www.travel-northkorea.com) 자료실에 게시하였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팀 이웅 과장
(☏ 02-7299-642, LW@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