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ATM 참가

문화관광부와 공사, 지자체로 이뤄진 대표단 9명 파견

한국관광공사(사장 : 유 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World Trade Center에서 5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ATM(Arabian Travel Market)에 참가, 공사 최재근 부사장 이하 문화관광부와 지자체 및 여행업체로 이루어진 대표단을 파견한다. ATM은 장기간의 하계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중동지역 부유층 관광객들이 관광목적지와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중동지역 최대 국제관광전시박람회이다.

한국대표단은 ATM 기간 중 중동지역 여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전개하여 방한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언론에는 보도자료 배포와 현지 인터뷰 등을 통하여 한국관광에 대한 기사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참관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비디오를 상영하고 아랍어로 제작된 간행물을 배포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가 매우 높은 중동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중동(두바이)지사를 개설할 예정으로 금번 ATM 참가 및 대표단 파견을 통해 중동지역에 한국관광 인지도를 사전에 제고하고 대사관, KOTRA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한국관광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향후 중동지사가 동 지역의 여행수요를 한국으로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

중동지역 관광객은 9?11 테러 이전까지는 해외여행 목적지로 미국과 유럽을 선호했으나 서구 각국이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강화하면서 이슬람권 관광객에 대한 입국통제를 심해져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의 입국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공사는 국내 수용태세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여 중동지역에 신규 수요 창출과 시장다변화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동남아팀 이창용 과장
(☏02-7299-526, sutak@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