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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30년째 한국으로만 수학여행 보내는 日고교 2004-04-13
30년째 한국으로만 수학여행 보내는 日고교

일본 지벤(智辯)학원 고교생 700여명 4월 19일 한국수학여행
부산-경주-부여-민속촌-서울-DMZ 답사, 한양공고 방문
관광공사, 후지타 테루키요 이사장에 감사패 수여 예정

일본의 지벤학원(이사장: 후지타 테루키요, 藤田照淸, 73세) 와카야마고등학교와 나라고등학교 학생 700여명이 오는 4월 19일부터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 지벤학원은 지난 1975년 이래 3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총 1만 5천여명의 고등학생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옴으로써 한일 청소년 교류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청소년의 한국수학여행은 1972년부터 시작되어 양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문화교류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벤학원 나라고등학교는 작년 사스(SARS) 발생으로 일본의 해외 수학여행 기피현상이 심각했던 시기에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600여명의 학생을 한국으로 보냄으로써 일본 전역에 한국관광의 안전성을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관광공사는 이번 30주년 수학여행을 맞이하여 동 학원의 테루키요 이사장에게 4월 22일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테루키요 이사장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친한(親韓)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수학여행 학생들은 부산항으로 입국하여 경주, 부여, 용인 민속촌, 서울을 거쳐 DMZ까지 답사하며, 특히 22일 오후에는 서울 동대문 소재 한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학생들과의 교류회에 참석, 양국 청소년간의 우정을 쌓는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신상용 과장
(☏ 02-7299-374, shinsy82@mail.kn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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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홍보팀
  • 문의전화 02-739-7753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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