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여행 선호

관광공사 주최『체험! 가족여행단』참가자 설문 결과
농어촌체험, 전통문화체험, 모험체험 등 특별한 추억 만들고 싶어해
국내여행업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늘려야 할 것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가 금년 3월부터 일반시민 가족의 참가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2003 체험! 가족여행단」행사에 3월～8월간 참가한 가족대표 1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수시집계)를 벌인 결과, 행사 참가동기로는 가족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26.2%)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참가 가족 대부분(71.5%)이 체험여행의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여행의 만족도 측면에서는 아이와 어른을 따로 구분하여 관광안내원이 ‘눈높이’ 해설을 해준 것이 큰 호평을 받았고, 프로그램 구성 내용이 좋아 실제 경비로 상품이 출시될 경우 참가자의 60% 이상이 그 상품을 이용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가족여행단 행사에서는 관광공사가 경비의 50%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그밖의 주요 분석 결과로, 행사 참가동기는 ‘관광공사 주최의 신뢰성(26.8%), 체험 프로그램이 마음이 들어서(16.7%)가 매우 높았고, 체험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97%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하였다(각각 51.1%가 대단히 만족, 46.2%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함). 프로그램이 매월 다르게 진행되었음에도, 월 참가자의 90% 이상이 만족을 표하여 가족여행단에서 진행한 세부 프로그램들이 여행시장에서 판매될 경우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고 미루어 예측할 수 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주관식 문항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농어촌 관련 체험, 전통문화체험, 모험적 요소의 체험, 이색 체험 등으로 범주화 될 수 있다. 농촌관광 활성화나 레저, 스포츠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 기획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는 체험가족여행단 시범사업의 주요 목적중의 하나인,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국내 여행업계의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기존 실시한 체험 프로그램 매뉴얼을 작성하여 여행업계에 제공할 계획으로서, 공사 관계자는 “설문조사 분석 내용과 함께 향후 체험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자 하는 여행사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여행업체가 관련상품을 개발할 경우 국내외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설문분석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진흥기획팀 김종훈 과장
(☏ 02-729-9467, colpamia@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