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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미주 관광객 대상 음식설문조사 결과 발표 2003-07-24
구미 관광객, 불고기가 제일 맛있어요
사스 예방 효과로 유명한‘김치’3위, 비빔밥 2위
한국음식점 친절하고 음식 빨리나와서 좋다

관광공사, 구미주 관광객 대상 한국음식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지난 7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구미주인 228명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및 음식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24일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미주 관광객들은 한국음식 중 ‘불고기’(112명, 49.1%)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비빔밥’(90명, 39.5%)이 두번째, 사스로 유명해진‘김치’(78명, 34.2%)가 세번째, ‘갈비’(74명, 32.5%), ‘삼계탕’(56명, 24.6%)의 순으로 좋아한다고 응답하였다. 지난 3월 실시한 일본인 대상 조사에서는 ‘비빔밥’이 가장 인기 있었던 점과 대조적이다. 또한 일본인들이 최근 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에 반해, 육류를 좋아하는 서양인의 음식문화가 반영되어 구미주인들의 죽에 대한 평가는 저조한 등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 한국음식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맛이 없다고 밝힌 음식은 ‘김치’(46명, 22.2%), ‘김치찌개’(32명, 15.5%), ‘냉면’(26명, 12.6%) 등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맛없는 한국음식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빈도가 좋아하는 음식에 응답한 빈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양쪽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한국음식의 우수한 점으로 구미주인들은 ‘맛’(55.9%)을 가장 높게 평가하였으며, ‘다양한 종류’(35.7%),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35.2%에 달해 구미주인들은 한국음식을 맛이나 종류 외에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인식하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우리 음식의 나쁜 점으로는 ‘너무 자극적’(31.2%)이라는 점과 ‘모양이 나쁘다’(23.9%)는 점을 가장 많이 언급하였다.

한국여행 중 경험했던 한국음식점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친절’(69.6%), ‘주문음식이 빨리 나옴’(48.5%)을 가장 큰 장점으로 들었다. 그리고 ‘영어메뉴판이 많지 않은 점’(57.6%)과 ‘화장실 불결’(41.8%)이 구미주인들에게 가장 불편했던 점 1, 2위로 나타났으며, ‘메뉴의 사진자료가 없어 불편’(27.2%)과 ‘비위생적’(23.4%) 등도 불편사항 중 비교적 많이 등장한 항목이다. 그리고 자유기술한 의견 중에는 ‘직원들의 영어실력 부족’, ‘화장실이 없다’, ‘입맛에 맞지않다’ 등이 언급되어 한국음식점들에서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한국음식과 한국음식점 서비스에 대한 방한 구미주인들의 만족도를 알아본 결과 한국음식에 대한 만족도(만족 62.3%)가 한국음식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만족 68.7%)보다 오히려 약간 낮아 구미주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조리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응답결과와 비교시 구미주인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훨씬 낮게 나타났고, 음식점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한국음식 및 한국음식점에 관해 자유기술한 의견들로는 ‘좀더 상세한 영어메뉴가 필요하다’, ‘종업원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하여 메뉴를 설명하지 못한다’, ‘메뉴가 영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등의 언어관련 언급이 있었으며, ‘화장실에 휴지가 필요하고, 청소도 깨끗이 해야한다’, ‘식당이 비좁다’ 등 시설관련의 소수의견이 있었다.

* 설문분석 세부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시장조사팀 권영미 대리
(☏ 02-729-9317, kuony@mail.knto.or.kr)

구미주음식설문결과(한글9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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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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