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정책, 세계에 알린다
한국관광공사, '한·싱가포르 관광정책 및 마케팅전략 연수' 실시
7월21일∼8월3일, 아세안국가 관광공무원 20명 대상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관광발전정책 및 마케팅전략(Korea·Singapore Training Program on Tourism Development and Management)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전년에 이어 두 번째로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국가 관광관련 경력 5년 이상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관광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참가국 관광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기본 목적이며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한국의 관광정책 및 21세기 관광개발 전략 등을 소개하고, 실무담당자와 해당분야 전문강사진의 강의 및 시설답사를 통해 현장감 있는 마케팅 감각을 습득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과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전략' 강의 및 상암경기장 방문을 통해, 월드컵으로 고양된 한국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수과정 중 아태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PATA) 한국지부는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회의 유치·개최 전략'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국제회의 분야의 산학협동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수 참가자들이 한국의 가정집을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 및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관광지도 답사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99년 한국·싱가포르 공동 연수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으며, 개발도상국 관광공무원 대상의 정책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일 월드컵 성공개최이후 한층 높아진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바탕으로 동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개발도상국가와의 관광교류증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컨벤션뷰로 황해국 과장(☎7299-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