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 대만에서 답사 관광객 60명 첫 방한
-4박5일 일정... 드라마 PD와의 팬사인회와 좌담회도
-한류 열풍의 최 첨병 드라마를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 성과


현재 대만, 홍콩 등지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겨울연가'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촬영지를 답사하는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사와 공동으로 겨울연가 드라마 촬영지를 답사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시판하기 시작하여 6월12일 60명 규모의 첫 관광단체가 방한하게 됨으로써 인기 드라마를 활용,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4박5일 일정의 이번 겨울연가 상품 가격은 1만7,800대만달러(한화 65만원)이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대만 최대 체인서점인 금석당(金石堂)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는 겨울연가 가이드북인 『冬季戀歌全追　』의 저자 옌링쥔(顔令郡)씨가 직접 동행, 드라마 촬영에 얽힌 다양한 배경설명도 곁들일 예정이다. 또한 촬영지인 남이섬에서는 겨울연가 윤석호 PD와의 팬 싸인회와 좌담회를 통해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도 갖게 된다. 윤 PD는 이미 현지에서 방영된 '가을동화'와 '프로포즈' 등 뛰어난 영상미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애정 드라마로 인해 대만 팬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공사는 겨울연가 촬영지 답사상품을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잇따라 관광상품화하여 올해 안에 총 30,000여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만에서 겨울연가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월초부터 대만 유선채널(GTV)을 통해 대만 전지역에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현지명ㆍ冬季戀歌)는 대만 전역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공중파 TV인 華視(CTV)에서는 곧바로 동 드라마를 재방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어로 제작된 겨울연가 홈페이지(www.hotkorea.tw/korea/winter) 접속자수는 43만명을 넘어섰고, 드라마에 소개된 폴라리스 목걸이, 귀걸이와 핸드폰 줄, 핸드폰 등은 한국에서 공수되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또한 드라마 주제곡 음반과 현지어로 번역, 제작된 드라마CD 시장도 큰 활기를 띠고 있고, 드라마 방영시간대에 일반 식당 매출이 20% 정도 증가했다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작년 대만을 중심으로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어 모았던 드라마 '가을동화'를 관광상품화해 이들 지역에서 약 30,000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방한을 유치함으로써 한류 열풍의 최 첨병이라 할 수 있는 한국드라마를 활용한 외국관광객 유치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의처 : 중국동남아팀 유진호 대리 (☎02-7299-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