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광유치단 2∼3월중 집중 파견

-2.23부터 중국·일본·남미에… 한국 관광붐 조성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월드컵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2~3월중 3개 지역에 관광유치단을 집중 파견, 방한 붐 조성에 나선다.

지난 1월말~2월초 미국과 서유럽 유치단에 이어 파견되는 이번 유치단은 모두 3개지역이며, 2월23일 중남미지역을 시작으로 24일 일본, 25일 중국으로 향한다. 행사는 현지 언론인 설명회, 한국관광 교역전 개최, 월드컵 준비상황 소개 및 한국의 밤 행사로 짜여진다.

특히 대규모 방한이 예상되는 중국 지역에는 서울시 등 10개 지자체와 월드컵조직위 등 5개 기관 및 16개 업체들로 구성된 86명의 유치단이 참가한다. 이들은 2.25~3.7 동안 북경·중경·상해 및 광주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홍보활동을 펼친다. 상해 지역 행사에서는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과 공사 조홍규 사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지역에는 총 35명의 유치단이 파견되며, 센다이·사이타마·도야마·돗토리·오이타 등 한일간 직항노선이 개설된 5개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아울러 동 행사에는 현지 국적항공사와 국내여행업계 주재 사무소 등에서 30여명이 참가, 민관합동의 세일즈를 전개한다.

중남미유치단은 총 35명 규모로 2.23~3.4 기간 동안 브라질 상파울로와 파라과이 아순시온,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16~3.24 기간에는 동유럽 월드컵유치단이 파견된다. 동 행사는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며, 코펜하겐·바르샤바 등 3곳에서 유치활동이 펼쳐진다.

문의처 : 구미팀 신희섭 과장 (☎ 02-7299-38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