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만 말하면 自動안내 척척"
2002-01-16
-관광公, 134 관광정보 전화자동응답안내(ARS)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
-이용자 편의 향상… 1월 시범운영 거쳐 2월부터 본격 서비스
얻고자 하는 관광지 정보를 전화를 통해 말만 하면 자동으로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는 금년 1월부터 134 관광정보 전화자동응답안내(ARS)에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올 1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134 관광정보ARS에 새로 도입된 신규 시스템은 음성 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 기능.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이 관광지 코드번호를 알고 일일이 눌러주어야 했으나, 이제는 원하는 관광지명이나 지역명 등을 음성으로 전달하면 해당 정보 안내가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이용자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또한 관리 측면에서도 기존 시스템이 별도의 녹음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쳤던 반면, 신규 시스템은 문자-음성 합성장치(Text to Speech)를 도입, 정보 변경 즉시 입력된 문장을 음성 형태로 변형시켜 제공하므로 실시간 정보 수정도 가능하다.
다만 기계음이 나가므로 기존의 육성보다는 자연미가 다소 떨어지지만, 향후에도 음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것이 공사의 방침이다. 또 주5일근무제 등 향후 도래할 국민 여가시대에 발맞추어 관광지 정보도 꾸준히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134 관광정보ARS 서비스는 일반인이 전화로 손쉽게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사에서 지난 1990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전화요금 외에 별도의 부가이용료는 없다. 현재 약 800여개소의 관광지 일반정보와 교통정보, 그리고 '공사가 추천하는 관광지' 정보가 ARS로 제공되고 있으며, 또한 팩시밀리를 통한 정보제공도 이루어지고 있다.
문의처 : 정보운영팀 정혜경 과장 (Tel : 7299-597·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