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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쇼핑 패러다임 전환, 고가품 대신 실속과 취향 담는다 2025-12-16

K-쇼핑 패러다임 전환고가품 대신 실속과 취향 담는다

방한 외국인 1인 소비금액 83% 증가구매횟수 124% 급증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하 공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쇼핑’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18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했다방한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쇼핑은 관광 소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축이자 관광산업의 체질변화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2019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외래객의 쇼핑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는데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은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감소했다반면 1인당 총 소비금액은 오히려 83%나 급증했다단가가 낮아졌음에도 지출이 확대된 원인은 124%나 폭증한 구매횟수에 있다과거처럼 고가품 한두 개에 집중하기보다 가성비 높은 중저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방식이 한국 관광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한국적 감성과 취향을 담은 작고 가벼운 ‘K-라이프 스타일 소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카드 결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가챠샵(142.0%) 문구(48.7%) 서점(39.9%)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감성 문구의 대표격인 아트박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부터 로컬 상권까지 고르게 성장했다이는 과거 기성 기념품 중심의 큰 쇼핑백’ 소비에서 벗어나개인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정교한 라이프스타일 수집으로 소비 방식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1~9기준 방한 외래객의 패션 소비 건수 또한 23.4% 증가했으며 이 중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그 성장세를 주도했다언더웨어는 팬데믹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 품목이다일본(16.7%)과 미국(15.8%)이 주 소비 국가이며최근에는 싱가포르(139%), 대만(114%) 등에서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성수21(650%)이 가장 빠르게 확장되었고명동(62.9%)과 연남동(13.9%)에서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K-패션 특유의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합리적인 가격그리고 의류 본품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 여러 개를 구매하기 좋은 가격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방한 외래객의 뷰티·건강 제품 소비는 몇 년째 고성장을 이어왔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증가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성장하며, K-뷰티와 K-헬스는 한국 방문의 핵심 소비분야로 자리 잡았다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뷰티 분야에서는 올리브영이 명동·강남 같은 전통 상권뿐 아니라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뷰티 소비 확산은 자연스럽게 약국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외래객들은 더 이상 아플 때 쓰는 약을 사는 것이 아니라피부·영양관리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찾고 있다연고파스영양제상비약 등이 인기이며대만(342%), 리투아니아(304%) 등에서 약국 소비가 크게 늘었다한국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다홍삼·인삼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품은 2025년 75.1% 증가하며, K-뷰티와 K-건강 관련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사 이미숙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된 것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가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담 당 자: 관광데이터전략팀 이미숙 팀장(033-738-3311)/정수윤 대리(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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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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