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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온 1도가 만드는 관광의 변화 2025-10-29

기온 1도가 만드는 관광의 변화

한국관광공사기후·통신데이터로 기후변화가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하 공사’)는 최근 7년간 이루어진 기후변화가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9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기후변화가 관광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이를 관광정책 설계 시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공사는 기후 데이터와 이동통신 기반 관광데이터를 결합해 관광지 유형별 방문객 수 변화를 2018~2021년과 2022~2024년으로 나누어 분석했다자연휴양역사문화레포츠 등 관광지 유형을 구분하고기온이 1도 상승할 때 나타나는 방문객 수 변화추이를 살펴봤다.

 

  자연 관광지는 기온 변화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2022~2024년 6월 기준, 기온 1도 상승을 가정할 때 방문객 9.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초여름 무더위가 방문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일한 조건으로 휴양 관광지는 10월 기준 13.5%가 증가하여 상위권에 오르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가을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다반면문화기타 관광지는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전통적 성수기의 이동도 포착됐다. 5월은 대표적 봄성수기로 인식되었으나최근 3~4월이 새로운 성수기로 부상했다지역별 편차가 존재하지만전국 벚꽃 개화 시기는 2018년 대비 2024년에 평균 3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은 자연휴양 관광지 수요 증가의 중심이 8월로 이동하며 한여름 집중 현상이 강화됐다가을은 유일하게 기온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되는 계절로 확인되어 10월부터 11월까지 모든 관광지 유형에서 안정적인 성수기로 자리매김했다스키장의 개장 시기가 늦춰지고 적설량 부족으로 운영 시즌이 단축되어 겨울은 기온 상승 시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방문객이 감소하면서 겨울 성수기가 사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 이지은 관광컨설팅팀장은 “2018년 이후 국내 평균기온이 1.7도 상승하면서 관광 성수기의 계절 지도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관광산업의 구조와 전략을 바꾸는 핵심 변수인만큼 이번 분석이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상품 기획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기온 1도가 만드는 관광의 변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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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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