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한류 20년 기념“한국관광 전문가를 찾아라!”
-‘겨울연가’촬영지 남이섬에서 일본인 대상 ‘한국퀴즈 선수권’대회 개최 -
“강원도 춘천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서 지명을 따온 곳으로 일본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춘천 명동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3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흥미로운 퀴즈를 풀어보는 ‘한국퀴즈 선수권’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2003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된 해 기점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에서 진행되었고, ‘한국여행검정’ 회원 중 특별 방한상품을 구입한 일본인 65명이 참가했다.
올해 누적 회원 수 2만 4천 명을 돌파한 ‘한국여행검정’은 문체부와 공사가 2020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자 추진한 한국여행 검정 시험으로, 공식 누리집(http://koreatabikentei.jp)에서 한류, 음식, 뷰티, 여행 등 테마별 시험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춘천 명동거리 환영 이벤트에 참석하고 남이섬으로 이동하여 ‘한국퀴즈 선수권’에 참가했다. K-팝, 음식, 드라마, 관광지 등의 총 20개 주제로,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항공권, 레고랜드 숙박권, 지역 특산품 등을 증정했다.
이날 가장 많은 문제를 맞춘 요시오카 카오리씨(52세, 도쿄도 거주)는 “10년 전 처음 한국에 와서, 이번 행사로 벌써 39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K-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금은 아미(BTS 팬덤)가 됐다. 오늘 퀴즈대회 1등을 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더 공부하고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이영근 국제마케팅실장은 “일본은 올해 8월까지 133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한 방한 1위 국가이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재방문율이 49.9%*에 달하는 등 한국관광의 핵심 고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여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처) 한국관광공사 <2019 외래관광객 조사>, 2020년 6월 발표
* 담 당 자 : 공사 일본팀 양경수 팀장 (033-738-3251) / 정나리 차장 (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