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외국어 관광홈페이지 컨텐츠 보완 필요

문화관광부, 관광公 공동 『지자체 관광홈페이지 평가사업』결과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간 컨텐츠 연계성도 높여야

국민들의 관광여가 수요에 부응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광사이트의 구축 및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지방자치단체 관광분야 홈페이지의 수준 제고 및 지방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03 지방자치단체 관광홈페이지 평가사업』을 실시하고 분야별 우수 지자체 관광 홈페이지를 선정, 12월 5일 (금) 오후 2시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금번 평가는 16개 광역시.도 관광분야 홈페이지와 광역시.도별 5개 기초 자치단체 관광분야 홈페이지를 추천 받아 총 91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평가기준 및 평가모형』개발(2003.3월) 및 공고(2003.5월)를 거쳐, 4개월간의 지자체별 자체 개선기간(2003.5~9월)을 부여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유도하였다.

평가전문기관(사단법인 기업정보화지원센터)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심의위원회를 통한 2차례의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시상대상 지자체를 확정하였으며 우수 관광홈페이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다음과 같다.

□ 문화관광부 장관상 (6개 지자체)
- 광역자치단체 최우수상 : 강원도
- 기초지방자치단체 Best 3 :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 충북 제천시
- 한글 부문 최우수상 : 부산광역시
- 외국어 부문 최우수상 : 전라북도
□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7개 지자체)
- 컨텐츠 부문 최우수상 : 경상북도
- 편의성/상호작용성 최우수상 : 충청북도
-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 대전 중구
- 운영ㆍ관리 부문 최우수상 : 경상남도, 경남 산청군
- 특별상 (광역시ㆍ도) : 전라남도
- 특별상 (기초지자체) : 경남 고성군

금번 평가 결과, 평가에 참여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한글 홈페이지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외국어 홈페이지의 경우 단순히 지역 소개만으로 구성되거나 외국인 관점의 컨텐츠가 아닌 한글 홈페이지의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 시급히 보완하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성 위주의 컨텐츠는 다양하지만 실질적인 문화관광에 대한 상품개발 및 유인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간 연계성을 높여 관광 컨텐츠의 공유를 위한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1개 관광분야 홈페이지에 대한 장단점 등 진단결과는 각 자치단체에 배포하여 관광홈페이지 개선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문화관광부와 관광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평가작업을 통하여 우수 관광 홈페이지에 대한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 선정 의견을 첨부하였습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팀 이재형 과장
(☏02-7299-344, leejh@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