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김희선, 중화권 인기 1위 - 공사 한류관광실태조사 결과 발표
2003-11-14
안재욱, 김희선, 중화권 인기 1위
관광공사, ‘중화권 한류관광실태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 남녀 각 1위로 나타나
한국방문 가장 큰 목적은 ‘드라마/영화 촬영지 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2004년 한류관광의 해’를 앞두고 지난 9월20일부터 10월14일간 중국, 홍콩, 대만에서 2000명(중국 1,200명, 홍콩 400명, 대만 400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류의 실태 및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류의 주류인 중국, 대만, 홍콩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대중문화로 ‘드라마’가 85점(100점만점 기준)을 획득하여 1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엽기적인 그녀’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가 71.5점, ‘음악’ 67.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중화권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 42.9점, ‘스포츠’가 37점을 기록하였다. 스포츠에 대한 선호도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축구의 인지도가 높아진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드라마부문에서는 ‘가을동화’가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로 꼽혔으며(67.5%), 다음으로는 ‘겨울연가’(32.5%), ‘이브의 모든 것’(17.4%), ‘순풍산부인과’(11.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영화부문은 ‘엽기적인 그녀’(85.5%),‘조폭 마누라’(18.8%), ‘친구’ (5.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 ‘안재욱’(42.3%), ‘원빈’ (27.5%), ‘장동건’(22.4%), ‘배용준’(18.8%), ‘송승헌’(18.8%) 등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김희선’이 과반수(51.2%)를 점하여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그 다음은 ‘송혜교’(30.5%), ‘전지현’(29.8%), ‘채림’(19.2%), ‘장나라’(16.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대중문화를 즐기는 이유로는 ‘유행이기 때문에’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5점만점 기준 3.53점), 다음은 ‘미국 대중문화보다 폭력성이 적기 때문에’(3.49점), ‘접촉이 용이하기 때문에’(3.42점), ‘신선하고 새롭기 때문에’(3.4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주요국의 대중문화의 영향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중화권의 문화를 선도해온 ‘홍콩문화’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응답하였으며(5점만점 기준 3.74점), 다음으로는 ‘미국문화’(3.62점), ‘일본문화’(3.55점), ‘한국문화’(3.41점), ‘대만문화’(3.22점)의 순으로 나타나 아직은 상대적인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체감 영향력보다 실제 조사결과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미국, 일본, 홍콩 문화의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유입되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한류의 경우 역사가 일천할 뿐만 아니라 일부 청소년층 및 여성층 매니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아직 대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국 대중문화의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10명중 3명이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문화유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34.9%)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어서 ‘5-10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다’(20.7%), ‘4-5년내 진정될 것이다’(17.8%), ‘2-3년내 진정될 것이다’(11.8%)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류의 지속성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에 대하여는 65.8%가 ‘매력 있다’(매우 매력 있다 : 21.2%, 다소 매력 있다 : 44.6%)고 응답하였으며, ‘매력 없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하였고, 향후 관광목적 방한 의향에 관해서도 10명중 7명 이상(74.9%)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의향이 없다’는 부정적 응답은 12.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방문을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방문 목적을 질문한 결과 ‘드라마/영화 촬영지 답사’(44.9%), ‘인기가수 콘서트 관람’(20.7%), ‘인기스타 동행관광’(17.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류의 효과를 외래관광객 유치와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드라마 촬영지 답사를 중심으로 한 한류관광상품의 개발 및 판촉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90년대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한류열풍은 현재 홍콩,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몽고 그리고 러시아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는 단계에 와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류를 적극 활용하여 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시장조사팀 정성애 과장
(☏ 02-729-9315, jungs@mail.knto.or.kr )
관광공사, ‘중화권 한류관광실태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 남녀 각 1위로 나타나
한국방문 가장 큰 목적은 ‘드라마/영화 촬영지 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2004년 한류관광의 해’를 앞두고 지난 9월20일부터 10월14일간 중국, 홍콩, 대만에서 2000명(중국 1,200명, 홍콩 400명, 대만 400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류의 실태 및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류의 주류인 중국, 대만, 홍콩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대중문화로 ‘드라마’가 85점(100점만점 기준)을 획득하여 1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엽기적인 그녀’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가 71.5점, ‘음악’ 67.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중화권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 42.9점, ‘스포츠’가 37점을 기록하였다. 스포츠에 대한 선호도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축구의 인지도가 높아진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드라마부문에서는 ‘가을동화’가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로 꼽혔으며(67.5%), 다음으로는 ‘겨울연가’(32.5%), ‘이브의 모든 것’(17.4%), ‘순풍산부인과’(11.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영화부문은 ‘엽기적인 그녀’(85.5%),‘조폭 마누라’(18.8%), ‘친구’ (5.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 ‘안재욱’(42.3%), ‘원빈’ (27.5%), ‘장동건’(22.4%), ‘배용준’(18.8%), ‘송승헌’(18.8%) 등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김희선’이 과반수(51.2%)를 점하여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그 다음은 ‘송혜교’(30.5%), ‘전지현’(29.8%), ‘채림’(19.2%), ‘장나라’(16.8%)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대중문화를 즐기는 이유로는 ‘유행이기 때문에’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5점만점 기준 3.53점), 다음은 ‘미국 대중문화보다 폭력성이 적기 때문에’(3.49점), ‘접촉이 용이하기 때문에’(3.42점), ‘신선하고 새롭기 때문에’(3.4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주요국의 대중문화의 영향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중화권의 문화를 선도해온 ‘홍콩문화’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응답하였으며(5점만점 기준 3.74점), 다음으로는 ‘미국문화’(3.62점), ‘일본문화’(3.55점), ‘한국문화’(3.41점), ‘대만문화’(3.22점)의 순으로 나타나 아직은 상대적인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체감 영향력보다 실제 조사결과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미국, 일본, 홍콩 문화의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유입되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한류의 경우 역사가 일천할 뿐만 아니라 일부 청소년층 및 여성층 매니아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아직 대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국 대중문화의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10명중 3명이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문화유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34.9%)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어서 ‘5-10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다’(20.7%), ‘4-5년내 진정될 것이다’(17.8%), ‘2-3년내 진정될 것이다’(11.8%)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류의 지속성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에 대하여는 65.8%가 ‘매력 있다’(매우 매력 있다 : 21.2%, 다소 매력 있다 : 44.6%)고 응답하였으며, ‘매력 없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하였고, 향후 관광목적 방한 의향에 관해서도 10명중 7명 이상(74.9%)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의향이 없다’는 부정적 응답은 12.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방문을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방문 목적을 질문한 결과 ‘드라마/영화 촬영지 답사’(44.9%), ‘인기가수 콘서트 관람’(20.7%), ‘인기스타 동행관광’(17.4%)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류의 효과를 외래관광객 유치와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드라마 촬영지 답사를 중심으로 한 한류관광상품의 개발 및 판촉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90년대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한류열풍은 현재 홍콩,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몽고 그리고 러시아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는 단계에 와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류를 적극 활용하여 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시장조사팀 정성애 과장
(☏ 02-729-9315, jungs@mail.knto.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