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마 참여형 관광상품에 일본관광객 관심 높아
- 제1회 한.일친선 한라산트레킹대회 개최

한.일 양국의 등산 애호가가 함께 참가하는 제1회 한일친선 한라산트레킹대회가 오는 10월23일 제주도 한라산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유건)가 제주도,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제주도산악연맹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음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실버층을 타겟으로 설정하여, 아름다운 한라산을 한.일 양국의 등산 애호가가 함께 걸으며, 심신의 건강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국민의 민간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에서 기획하였다.

10월23일 오전 9시에 영실을 출발하여 윗세오름(1,700고지)을 거쳐 어리목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될 금번 트레킹대회에는 일본에서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약 25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내에서도 300여명이 참가, 대자연속에서 한?일 우호를 다지게 된다.

대회 전날인 10월22일의 후쿠오카-제주 직항항공편이 대회참가가들로 인해 140석 전석이 만석이 되어, 참가자 수송을 위해 기타규슈에서 특별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고, 오키나와에서도 20여명이 동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을 거쳐, 제주도로 입국할 예정인 등 동 대회에 대한 일본현지의 높은 관심속에 성공적인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금번 트레킹대회에는 완보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라산등산증명서는 물론, 완보대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마이니치신문사에서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라산사진콘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측 참가자를 환영하기 위해 10월22일 열릴 예정인 전야제에서는, 제주전통민속공연 및 건강테마의 특별강연을 실시하는 등 행사 기간중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이 제주도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금번 건강테마 참여형 관광상품에 대한 일본인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동 행사를 일본전국규모로 확대 개최하여 정례적인 이벤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이벤트팀 정병옥 과장(☏ 02-729-9431)